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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 “나는 역사를 재미있게 전하는 지식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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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강단에서 한국사를 가르쳐 온 설민석 강사의 꿈은 역사 콘텐츠를 대중화하는 일이다. 어떤 공부에서도 ‘재미’가 빠지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그는 나이를 떠나 역사로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써 ‘만화’에 주목했다. 지난 2017년부터 어린이들을 위해 펴낸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는 이렇게 탄생했다. 올해는 역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세계사로까지 넓혀볼 계획. 4월 줄간한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은 역사라면 고개부터 내젓는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어디서부터 세계사를 들여다보아야 할지 모르는 어른들까지 재미있게 세계사를 접할 수 있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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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촘촘히 연결되어 있어요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시리즈가 굉장히 큰 사랑을 받았어요.


지금도 받고 있습니다(웃음).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어요. 독자들의 반응이 느껴지세요?

 

피부로 느껴집니다. 어제 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분들이 저를 너무 반가워해 주시더라고요. 그동안 나온 대모험 시리즈를 다 봤다면서, 그 책들 덕분에 아이의 질문 수준이 달라지고 엄마와 마리 앙투아네트에 대해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어요. 덕분에 감동을 받았습니다(웃음). 

 

이번에는 한국사를 넘어 세계사가 주제입니다.


21세기는 글로벌 시대잖아요. 전 세계가 촘촘한 그물망으로 엮여있는 현재에는 세계인이 손을 잡고 나아가지 않는다면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 국민들이 열심히 땀 흘려 일한다면 우리나라가 잘 살게 될까요? 미국발 경제 위기 한 번이면 아시아가 도미노처럼 무너지죠. 환경의 경우는 어떤가요? 미세먼지 때문에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우리가 고등어 굽지 않고 자동차를 안 타면 공기가 좋아질까요? 이렇게 온 세계가 함께 고민해야할 문제들이 너무 많아요. 결국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여러 국가의 리더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나아가야할 세상인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적 가치, 역사 등을 어린 시절부터 가슴으로 느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글로벌 감성리더로 자라났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첫 번째 이야기로 ‘프랑스 대혁명’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아이들에게는 한국사도 무척 어려울 텐데, 세계사라고 하면 더 멀게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쉽고 재미있게 다가가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했어요. 이를 위해서는 친숙한 나라의 이야기를 해야 했고요. 가족들과 여행을 가 보았거나, 가볼 가능성이 있는 나라에서 고르기 시작했는데 프랑스 외에도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같은 나라들이 선상에 올랐었죠. 우리나라는 산업화와 민주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몇 안 되는 모범국가 중 하나잖아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나누면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근대 민주주의의 시발점인 프랑스 대혁명을 주제로 잡게 됐어요.

 


가장 전달하고 싶은 건 의식이에요


대모험 시리즈 덕분에 그동안 어린이 독자들을 많이 만났을 텐데요. 성인 수강생이나 독자들을 만날 때와는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 같아요.


사인회나 강연 행사를 하다 보면 정말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요. 저는 첫인상만 봐도 아이의 특성과 삶이 확 느껴지는데요(웃음). 요즘 어린이들은 정말 예쁘고 똑똑해요. 그런데 단 하나, 그 아이들의 얼굴에서 천진함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게 아쉬워요. 똑똑함, 영민함이 아이들이 꼭 가져야 할 순진함과 천진함을 가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거든요. 요즘은 한글을 다 떼기도 전에 외국어를 배우고, 학원도 무척 많이 다니잖아요. 지식을 머리에 담는 일은 중고등학교에 가서도 계속 하게 될 텐데, 감성이 말랑말랑한 이 시절에는 가슴에 올바른 의식을 담아주는 일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어린이 독자들을 직접 만나면서 더 많이 하게 됐죠.

 

출간과 함께 책의 OST ‘별리’도 공개되었어요. 직접 작사, 작곡을 맡으셨다고요.


그 곡은 사실 제가 만들었다기보다 신탁을 받았습니다(웃음). 사람이 한 분야에 집중을 오래 하다보면 없던 능력이 생기잖아요. 한참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을 때였는데, 꿈에서 시대와 장소를 알 수 없는 아랍의 한 곳에서 제가 앉아있더라고요. 둥근 달밤에 파란 모래바람이 불어오는데 그 순간 어떤 선율이 제 귓가를 때렸죠. 저도 모르게 잠에서 깨 새벽에 휴대폰을 붙잡고 그 선율을 흥얼거리며 녹음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 들어보니 너무 좋은 거예요(웃음). 그 곡에 가사를 붙여서 만들게 됐어요. 가사 또한 저희 집 강아지 로빈이와 산책을 하면서 30분 만에 완성했어요. 지금 다른 테마의 곡들도 제작 중이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인 OST들을 계속 만나보실 수 있을 거예요.

 

어렵고 방대한 역사를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만화로 풀어내는 작업이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팩트와 픽션 사이에서 줄타기 하는 부분을 가장 신경 써서 챙겨야 했어요. 스토리만 생각한다면 『드레곤볼』이나  『원피스』보다 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짤 수 있을 텐데(웃음) 이 책은 재미만 있어서는 안 되고, 유익함이 함께 곁들여져야 하잖아요. 그래서 스토리와 캐릭터는 모두 허구이지만, 이들이 실제 역사적 사실을 넘나들면서 여행을 하는 형식으로 구성했어요. 주인공 ‘설쌤’이 서역에 사신으로 갔다가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무작정 가는 것이 아니라, 고구려 사람들이 실제로 서역을 방문했다는 증거가 되는 ‘아프라시아브 벽화’에서 개연성을 찾는다던가, 마리 앙투아네트가 살았던 시절로 시간여행을 가는 등 팩트와 픽션을 잘 조화시키는 게 무엇보다 중요했죠. 어렵고 힘들기보다 정교한 작업이었어요.

 

학습만화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독자도 있는데요. 이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는 학생이 공부를 못하는 건 선생의 책임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난 24년간 어떻게 하면 역사를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을지 연구를 해왔어요. 뭐든 일단 재미가 있어야 하잖아요. 만화라는 플랫폼이 어린이들에게 세계사와 한국사를 처음 접하게 하는 데 가교역할을 한다면 분명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거겠죠. 그리고 보통 학습만화라고 하면 글밥을 그림으로만 바꾸어놓았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지식을 전달하는 만화’가 아닌 ‘지식도 전달하는 만화’로 만들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어요. 제가 아이들에게 가장 전달하고 싶은 건 의식이에요. 예컨대 ‘프랑스대혁명은 1789년에 일어났다’는 걸 외우게 하는 게 아니라,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아무리 절대권력을 가진 자라 할지라도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군주의 말로는 어떤 것인지에 대한 생각을 만화를 통해 재미있고 입체적으로 전달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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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답기 위해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세계사 대모험』 을 읽을 또래의 어린 시절에, 강사님은 어떤 학생이었나요?


완전 개구쟁이였어요. 그때는 국민공통교육과정을 통해 국가가 어떤 잣대를 정해놓고, 그 기준에 가까우면 ‘우등생’ 가깝지 않으면 ‘열등생’이라고 부르던 시절이었어요. 저는 물론 그 기준에 가까운 학생은 아니었죠. 공부를 잘한 건 아니었지만 교우관계는 정말 좋았어요. 초, 중, 고, 대학교 심지어 대학원에서 만난 친구들까지 다 저를 좋아했으니까요. 학교의 명물이었거든요. 나서서 장기자랑하고 친구들을 재미있게 해주는 착한 개구쟁이였다고 할까요(웃음).

 

어린 시절에는 역사를 무척 싫어했다고요.


너무 싫어했죠. 얼마나 지루한지 역사가 무서울 정도였어요. 어린 시절에는 역사와 담을 쌓고 살다가 27세에 비로소 눈을 뜨게 된 거예요.

 

왜 갑자기 역사가 좋아졌나요?


사회생활을 하다가 25살에 학교를 들어갔거든요. 부모님께 손 벌릴 수가 없어서 막노동, 식당 서빙, 세차장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그때 시급이 5천 원으로 높은 아르바이트 중 하나가 보습학원에서 중학생을 가르치는 일이었거든요. 영어, 수학은 자신이 없지만 역사는 가르칠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재수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했던 필기노트를 꺼내 공부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쳤어요. 워낙 쇼맨십이 좋다 보니 인기가 많았죠. 그런데 어느 순간 부끄럽더라고요. 선생님 소리를 들으려면 그만큼 역사적 배경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아르바이트를 잘하기 위해 뒤늦게 역사공부를 시작했어요. 그때 만난 이순신, 세종대왕이 제 인생을 바꿔놓았죠.


고등학교 때 저는 셰익스피어에 미쳐있었어요.  『햄릿』  , 『오델로』 ,  『맥베스』  등을 읽으면서 큰 감명을 받아서 연극영화과에 진학했고, 우연히 뮤지컬 <명성황후>를 보고 ‘역사를 이렇게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구현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역사연출가를 꿈꿨죠. 그러던 중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이순신과 세종대왕을 만난 거예요. 제가 그동안 좋아했던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주인공들은 실존 인물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역사 속 위인들은 실존인물인데도 그 드라마가 문학작품 속 주인공들보다 훨씬 감동적이었어요. 그때부터 푹 빠져들어서 대학원에 진학해 역사교육학을 전공하고 본격적으로 강사의 길을 걷게 된 거예요.

 

강사님의 강의가 대중의 각광을 받는 건, 인물의 스토리를 생생하게 들려주기 때문이에요. 역사 자체보다, ‘사람’에 매력을 느끼는 편이신 것 같아요.


모든 역사를 만들어낸 건 결국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이걸 사건으로 접근하면 재미가 없거든요. ‘한 명이 죽으면 비극이요, 백만 명이 죽으면 통계다’라는 스탈린의 말처럼 역사가 사건이 되면 그저 남의 이야기로 전락하게 돼요. 그런데 인물에 접근해서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500년 전 인물이나 1000년 전 인물이나 호모사피엔스의 본성은 동일하잖아요. 그러니 누구나 공감을 할 수 있는 거죠.


연극영화과에서 만난 선후배, 친구들을 만나면 저는 이런 얘길 해요. 다들 나에게 다른 길을 갔다고 생각하는데, 결코 그렇지 않다고요. “햄릿, 리어왕, 오델로를 연기하는 대신 나는 이순신에 빙의하고 세종을 표현하고 정조대왕을 연기한다. 내가 서는 무대가 강단으로 바뀌었을 뿐 본질은 같다.” 제 꿈은 역사콘텐츠를 대중화하는 거예요. 과거에는 연극영화과 출신이라는 게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있어 핸디캡이기도 했는데 요즘은 오히려 장점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대중의 관심 밖이었던 역사콘텐츠가 지금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잖아요. 그 배경에는 저의 이런 특이한 이력도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어요.

 

실제로 2016년 예스24 독자들이 뽑은 ‘올해의 책’은 강사님의  조선왕조실록』  이었고, 2018년 ‘올해의 책’은 유시민 작가의  『역사의 역사』  였어요. 과거에는 어렵고 따분하다고 생각했던 역사콘텐츠가 점점 더 대중의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유시민 작가님께서 “나는 지식소매상이다”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는데, 저도 굉장히 공감하는 말이었어요. 과거에는 지식을 만드는 학자들이 많았잖아요. 하지만 그 지식들은 마치 조선시대의 한자처럼 특정계층에만 머물러 있었죠. 그런데 최근에는 이러한 지식들을 잘 골라서 대중에게 전달하는 지식소매상들이 늘어난 것 같아요. 손님에게 어울릴 것 같은 옷을 고르고 추천해주는 코디네이터처럼, 지식큐레이터들이 점점 더 많은 활동을 한 결과 점점 인문학이 대중화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럼 우리는 역사를 왜 공부해야 할까요?


흔히 인간을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데, 제가 볼 때 인간은 신의 영역보다 더 높은 곳에 있는 것 같아요. 이제 호모사피엔스가 아니라 호모데우스의 시대가 온 거죠. 우리가 책에서 보았던 신화 속 신들이 가진 능력보다 인간은 훨씬 더 많은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신이 바람, 구름, 물을 움직이는데 이건 우리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잖아요. 『그리스로마신화』 에 나오는 신들이 우주를 갈 수 있나요? 인간은 우주를 갈 수 있어요. 예수님이 물 위를 걸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물 위를 걷는 수준을 넘어서 잠수함을 타고 해저탐험도 하죠. 이뿐 아니라 삶과 죽음도 관장해요. 유전자 조작, 인간복제가 가능할 전망이고, 수명도 계속 늘어나고 있어요. 미래는 예측하는 게 아니라 만들어 가는 거잖아요. AI가 악마의 모습일지, 하나님의 모습일지는 우리 손에 달려있어요. 그런데 단순히 지금 당장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인문학의 중심인 역사를 공부하지 않는다면, 지구를 이만큼 정복하고 살아가는 존재로서 너무 무책임한 일 아닐까요?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과거 선조들의 흔적을 통해 메시지를 얻고, 올바른 미래를 설계할 수 있어야죠.

 

강의, 강연에 방송과 연구까지 무척 바쁘실 텐데 특별한 시간관리 노하우가 있으세요?


시간을 허투루 보내는 걸 싫어해서 틈나는 시간을 잘 활용하는 편이에요. 차 안에서도 문제집을 풀고요. 아마 제 회사 근처에 오시는 분들은 제가 걸어 다니며 양치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을 거예요. 그런 짧은 시간들도 아까워서 최대한 활용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저는 하루가 24시간이고 제 몸이 하나라는 게 너무 불만이거든요(웃음). 그래서 시간을 과도하게 뺏는 행위들을 아예 안 해요. 골프도 전혀 안 치고요, 대신 1시간을 투자해서 격렬한 운동을 하죠. 술도 안 마셔요. 다음 날까지 숙취가 이어지는 걸 용납할 수가 없거든요.

 

역사 분야 외에, 관심 있게 보는 장르의 책이 있다면요.


미래사회에 대한 이야기에 푹 빠져 있어요. 역사를 공부하는 것은 과거를 답습하는 게 아니라, 현재의 나를 되돌아보고 이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도구라고 생각하거든요. 요즘은 『사피엔스』 , 『호모 데우스』  ,  『21세기 자본』  , 『2050 미래사회 보고서』  등을 읽고 있어요. 조만간 이러한 내용과 역사를 접목시켜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미래에 관한 만화도 출간할 예정이에요.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어떤 독자에게 추천하고 싶나요?


이 책은 온 가족이 다 읽는 만화로 기획했어요. 앞서 출간한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이 초등학생에게 최적화 된 단순한 스토리의 만화라면,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은 엄마 아빠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기획했거든요. 이 책을 성인용 소설로 탈바꿈하는 작업도 진행 중에 있어요. 그러니 온 가족이 함께 읽고 프랑스 대혁명과 그 역사 속 인물들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셨으면 좋겠어요.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모험을, 어른들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역사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책이 되었으면 합니다.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1설민석, 잼스토리 글/박성일 그림 | 단꿈아이
세계사 대모험의 주인공들은 프랑스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여러 가지 사건을 겪고 성장하고 자라나게 됩니다. 아이들 머리에는 세계사 지식을, 가슴에는 교훈과 올바른 의식을 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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