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라고 해서 디자인 이야기를 하게 될 줄 알았다. 그러나 김영세 디자이너는 자신이 디자인한 제품보다는 디지털과 모바일, 하나로 연결되는 디지털화 세상을 이야기했다. 지금까지 디자인이 ‘제품을 예쁘게 만드는’ 정도의 개념이었다면 이제는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비즈니스 모델이 되고 있다.
김영세 디자이너는 한국 산업디자인에 한 획을 긋고 ‘디자인 구루’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삼성 애니콜의 ‘가로본능’ 핸드폰, 프리즘 형태의 아이리버 MP3, 동양매직의 ‘It’s magic’ 가전기기 시리즈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혁신을 모티브로 한 ‘이노디자인’을 실리콘밸리에 설립하고 국제적인 성공을 거둔 이후에도 한국 산업 분야에서 등한시되는 디자인을 안타깝게 여겨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퍼플피플2.0』에서는 실리콘 밸리에서 직접 회사를 운영한 김영세 디자이너가 본 혁신적 기업의 가능성과 앞으로의 시대 전망에 대해 밝힌다. 디자인과 기업가 정신이 만나는 지점은 무엇인지 김영세 디자이너를 만나 물어보았다.
이제는 폰족(族)의 시대
책을 훑어보면 제품 사진이 많이 나와서 디자인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미래를 예측하는 사업 보고서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2012년 동일한 제목으로 낸 적도 있는데요. ‘퍼플피플 2.0’ 의 시대에서는 뭐가 달라졌는지 듣고 싶습니다.
실리콘 밸리에서 겪었던 경험을 책에 더 많이 넣었어요. 제일 중요시했던 부분은 실리콘밸리에는 잡스 키즈가 있다는 거죠. 스티브 잡스의 뒤를 잇는 잡스 키즈가 실리콘밸리 생태계를 만들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가 애플, 에어비앤비, 우버,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이해하려면 실리콘밸리의 파괴력을 제일 먼저 봐야 해요.
스티브 잡스 하면 ‘애플’을 가장 먼저 떠올릴 텐데요.
원시 시대부터 죽 따라오면 지금은 ‘폰족(族)’의 시대라고 생각해요. 폰족이 없으면 에어비앤비도 없고 우버도 없어요. 스마트폰이 손에 들려 있기 때문에 숙소를 쉽게 찾아서 공유하자는 콘셉트와 빈 차를 얻어 타고 서로 이용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거든요. 이 폰족의 원조는 잡스 같아요. 아이폰을 만들었다는 건 스마트폰을 통해서 모든 사람을 엮었다는 얘기거든요. 애플이라는 거대한 회사를 만들어서 대단한 게 아니라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았던 폰족의 원조이자 추장이 되어서 스마트폰으로 인간의 생활을 다 바꿔놨어요.
잡스 이후 세대가 ‘잡스 키즈’라는 말씀이시죠.
스티브 잡스가 유명해지기 시작했을 즈음 10대였던 친구들이 현재 실리콘 밸리를 점령하고 있어요. 동부에 있든, 서부에 있든 호기심으로 꽉 찬, 모범생이 되기보다 ‘모험생’이 되기를 택한 아이들이 대학 진학은 뒷전이고 잡스처럼 되겠다며 모여들어서 실리콘밸리 생태계가 만들어졌어요.
실리콘밸리가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는 표현은 즉 그 안에서 새로운 세대가 나타나고 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부러웠던 것 중 하나는 실리콘밸리에서 성공한 CEO들이 투자자로 변신하는 거예요. 자기들이 직접 M&A를 하거나 기업 안에 창업과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터를 만들어서 엄청난 투자를 한 거죠. 수십 년 동안 어마어마하게 벌어들인 돈과 자신의 경험을 그대로 후배 기업인들을 키우는 데 전격적으로 쓰고 있어요. 인재들이 몰릴 수밖에 없어요. 거기 가면 투자자가 있고 좋은 선배들이 있고 합종연횡할 수 있는 막강한 기업들이 있어요. 아이디어를 가지고 도전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이에요.
하나의 인재가 수백만 명을 거느린다
특히 인재를 기르는 방법으로 ‘인디비주얼리티(개인역량주의)’를 강조하셨어요.
개인역량이라는 관념이 우리나라에 퍼지면 좋겠어요. 디자인하면서 늘 중요하게 여기는 개념이지만, 결국 산업시대가 되고 기업 경쟁이 치열해지더라도 누군가 한 사람이 움직이게 될 거라는 이야기예요. 지금도 이 단어를 우리나라에서는 환영하지 않아요. 누구 한 사람이 대단하다고 하면 모든 나머지 사람들이 별로 안 좋아해요. 오히려 제멋대로고 이기적이라고 생각하죠. 전통적인 사상으로는 한 사람이 너무 나대면 혼나잖아요. 실리콘밸리의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애런 머스크, 래리 페이지 모두 한 명의 창업자가 대대로 이어갈 만한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어요.
한국에서 개인의 역량을 펴기에는 답답하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회는 의지가 있고 꿈이 있는 개인에게 기댈 수 있어요. 밀레니엄 세대, 속칭 Y세대들은 커다란 일을 하고자 하는 의욕보다는 당장 행복함을 좇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하지만 안정된 직장을 선호해도 그 직장이 3년 후, 5년 후면 안정적이지 않거든요. 100개의 직장이 몇 년 후면 50개가 되어버려요. 그렇다면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 중 절반은 다르게 가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갈 준비가 되어 있느냐 이거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이야기가 그야말로 개나 소나 하는 이야기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만 살아남아요. 안정된 일이라는 개념 자체가 완전히 바뀌고 있으니까.
아무리 기회가 있다고 해도 앞이 안 보이는 미래로 나아가라면 불안할 것 같은데요.
당장 안정적이지 않은 미래가 오고 있다는 건 반대로 보면 엄청난 기회가 오고 있다는 거예요. 이전 세대에서는 아무리 아이디어가 있고 마음을 먹어도 실행을 못 했죠. 이제는 시스템이 만들어지면서 하나의 아이디어가 있으면 아주 짧은 시간 내에 퍼져요. 왜냐하면, 생산자들이 소비자와 거의 동일할 정도로 가까워졌거든요. 그리고 실제로 그 길로 가는 사람들을 호명하고 불러주는 게 ‘퍼플 피플’이라는 거죠.
경제학 이론 중 ‘퍼플 카우'가 생각나기도 하고요. 퍼플피플은 어떤 사람들인가요?
이제까지 물건을 생산하는 직종을 블루칼라, 사무실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화이트칼라라고 했잖아요. 하지만 이제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를 넘어서서 아주 특별한 누군가에게만 성공이 몰아서 가요. 그 특별한 사람은 화이트칼라도, 블루칼라도 아닌 거죠. 그래서 부득이하게 ‘퍼플 피플’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어요.
엄청난 기회가 몰려오는 세대
강연 등을 통해 한국의 청소년들을 만나시게 되잖아요. 이 세대가 변화한다고 직접 느끼는 게 있나요?
지난주 토요일에 V4Y(Voices for young)이라는 CEO 모임이 있었어요. 학생들 위주로 신청을 받아서 CEO들이 재능기부처럼 자기 분야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인데, 강연의 소재들이 어렵거나 생소한 경우도 있어요. 창업에 대한 이야기도 있고요. 와서 듣는 친구들은 지방에서 기차 타고 오고 줄 서서 난리가 났어요. 그런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스스로 나서서 하기보다 주어진 거 하는 게 더 낫다는 사람도 있어요. 기자님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같은 사람들도 다 동일한 건 아니니까요.
80년생들이 흙수저와 헬조선을 말하는 게 안타까워요. 우리 세대는 이미 나이가 들어서 덜하지만, 미래가 존재하는 어린 사람들에게 가이드를 주거나 도움을 주는 게 우리 세대의 일이에요. 아까 말했듯이 엄청나게 새로운 기회가 몰려오고 있는데 조금 더 욕심을 못 내서 아쉬워요. 책을 낸 것도 퍼플피플이 하나의 키포인트가 되었으면 하는 희망으로 썼어요.
젊은 세대 이야기를 좀 더 해볼게요. 부모님들이 주로 Y세대에게 ‘잘 먹고 잘 사는’ 직업을 가지라고 요구하기도 하잖아요. 기죽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좋은 질문인데, 부모 세대는 기존에 있는 경쟁 질서에서 살던 사람들이라 비교 우위적으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서 뺏어 오듯이 자기의 경제를 만들고 돈을 만드는 시대였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있는 것을 뺏어 오는 게 아니라 없었던 걸 만들어야 하는 시대라고 생각해요.
국내 기업 중에는 개인 역량을 살려줄 회사가 잘 안 보입니다.
기업도 바뀌어야죠. 너무 당연한 이야기예요. 놀라운 건 미국은 바뀌고 있어요. 100대 기업 중에 몇십 개가 새로운 기업으로 채워지면서 새로운 경제 경쟁력이 생기고 있어요. 우리나라는 그렇지 않은 것이 아쉽죠. 리더 그룹인 윗세대와 신세대의 생각 차이가 상당히 큰 것 같아요. 지금 윗세대들은 디지털화가 덜 됐어요. 80년대 이후 세대는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s)이라고 하고 80년대 이전 세대는 디지털 이민자(digital immigrants)라고 해요. 디지털을 언어로 보면 한쪽은 모국어고 한쪽은 아무리 해도 잘 모르는 거예요. 또 하나로는 장유유서, 상하관계 간의 엄격한 계급 차이를 두기 때문에 정서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대화가 안 돼요.
대기업은 특히 위계 관계가 문제인데요.
지금까지 큰 기업의 리더들이 만든 성과는 산업 시대에 통하던 성공 모델인데, 이제 세상은 디지털 시대의 솔루션을 필요로 해요. 하지만 그 기회를 잘 안 주는 거죠. 그 기회를 보고 투자를 하거나 채용하지 않는 거예요. 팽팽한 딜레마인데, 제가 보기에는 시간 문제예요. 어디가 터지든지 회사가 바뀌거나, 젊은 사람들이 회사 리더를 설득하거나, 혹은 자연스럽게 회사 리더들이 경쟁력에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달아서 스스로 내려가는 과정이 필요해요.
화두는 디지털
SNS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태그를 많이 썼더라고요.
맞아요, 깜짝 놀란 게 한글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검색하면 한국에서는 제가 쓴 글만 나와요. 하지만 곧 그 태그 라인으로 타임라인이 꽉 찰 거예요. 디지털로 모든 게 다 바뀐다는 말인데, 기업과 경제는 사람들이 디지털화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하면 곧 수익이 나고, 그걸 못 하면 다른 회사에게 자리를 넘겨줘야 할 거예요. 지금 아무리 막강한 기업이라고 해도 사용자들이 모두 폰족이어서 생활 방식이 스마트폰을 기준으로 돌아간다는 걸 인정해야 해요. 회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생산하는 결과물은 모두 달라진 디지털 생태계에 맞춰야 하는 거죠. IOT(Internet of things)도 최근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사물인터넷이라는 말은 곧 모든 것이 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이라는 거예요. 인테리어, 자동차, 서비스 방식, 여행하는 방법, 모든 게 다 바뀌어요. 세상에 할 일이 없어서 돈 벌 일이 없다는 건 말이 안 돼요. 현재 아날로그적인 상황을 디지털로 변환할 방법만 있다면 그건 전부 다 돈이에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관계를 자본으로 만드는 업종에 대해서도 말씀하셨는데요, 디지털화가 관계 자본과 어떻게 관계를 맺게 되나요?
페이스북 기업 가치가 100억 달러를 넘어갔어요. 그 값어치가 예전 같으면 생산력과 기술력, 부동산과 공장을 가진 기업이 가져갔을 텐데, 지금 페이스북은 공장도 없고 사람도 없어요. 그 회사의 가치를 만들어 주는 건 그들이 가지고 있는 관계 자본 때문이에요. 서비스를 사용하는 17억의 사용자들이 주커버그의 재산이죠. 그 값어치는 점점 더 귀중해지고, 디지털이 속도를 더 빠르게 만들 거예요.
관계 자본이 대기업이 독주하는 힘을 막게 된다고도 하셨어요.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한 페이스북은 얼마든지 제3자가 지불하는 돈을 벌어요. 이제 우리 회사에 공장이 있고 건물이 몇 층이고 직원이 몇 명인지는 중요하지 않게 돼요. 인스타그램이 직원 10명짜리 기업일 때 페이스북이 10억 달러를 주고 사갔어요. 인스타그램에서 만드는 건 아무것도 없잖아요. 물건을 만들어서 파는 게 아니라 네트워크를 만들면, 그림을 그려놓으면 그걸 이용하는 소비자가 서비스를 만드는 거죠. 동산과 부동산의 가치는 점점 빠지고 화폐로 치면 달러보다 훨씬 비싼 돈이 관계 자본이 될 거예요.
퍼플피플, 디자인을 생각하다
‘불편함을 발견하기 위해 관찰하는 것’부터 디자인이 시작된다고 하셨는데, 일상에서 관찰하는 방법을 말씀해 주신다면요?
한 마디로 하면 사람에 대한 관심과 배려 같아요. 디자인할 아이템을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이 되는 것부터 시작하는 거예요. 그 사용자를 진심으로 배려하고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해 도움이 될 방법을 생각하는 게 디자인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우선주의’를 제창하기도 하셨어요.
예전에는 생산자가 제품을 만들고 나중에 디자인을 의뢰해서 만들었어요. 저는 아예 디자이너가 먼저 생산자에게 디자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판을 바꿔봤죠. 상품과 서비스를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디자인을 먼저 하고 생산자에게 제안하면 디자인에 맞춰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원칙이 서게 됩니다.
디자인이 ‘합리성을 넘어서 의미를 팔아야 한다’고도 하셨는데요. 디자인이 어떻게 의미를 가지는지 조금 더 설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A는 B보다 예뻐’도 좋지만, 그것보다 디자인을 통해 사람의 생활이 바뀌고 새로운 기능을 습득하게 할 수 있어요. 디자인으로 인해 새로운 생산 회사가 생기고, 숨어있는 기술을 찾아내서 사람들에게 직접 사용하는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이미 있는 것을 모양을 바꾸는 것에서 머물지 말고 없는 것에서 새로운 걸 만드는 게 의미 있는 일입니다. 훌륭한 디자인은 기업도 만들고 취업도 만들고 경제적으로 엔진을 만들어 돌아가게 할 수 있어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패러다임 쉬프트가 더 빨라지고 더 따라잡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 변화하는 세상을 따라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용자 입장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구분하는 건 텍스트와 이미지죠. 유튜브도 그렇고 앞으로 미래에는 점점 더 이미지 쪽으로 소통할 것 같아요. 사실보다는 상상의 세상, 지성보다 감성의 시대가 올 거예요. 산업시대의 경쟁력은 분석력에서 왔어요. 이성적인 결정으로 상대방보다 영리하게, 더 싸게, 더 효율적으로 만드는 게 경쟁력이었는데, 이제는 숫자로 매겨지지 않는 디자인으로 승부를 봐요. 디자인은 안 보이는 걸 보도록 설계하는 거예요. 지금까지의 경쟁력과는 다른 스펙, 다른 기술과 능력이 있는 인재들이 새로운 시장을 가져갈 때예요. 옛날 식의 유능한 아이들과 지금 뛰어날 아이들이 달라요.
교육도 중요하겠네요.
모범생은 호기심을 쫓아갈 수 없고 이상한 일을 할 수 없어요. 번듯하게 공부 열심히 해야 하니까요. 계산 잘하고 사회를 잘 따라가서 수천 명씩 대기업에서 뽑았는데 이제 그 아이들을 데리고 골치를 싸맬 거예요. 큰 회사일수록 그 사람들이 해결책이 아니었다는 걸 안 뒤로 머리가 아플 거예요. 지금 실리콘밸리가 뜨는 이유는 백지부터 시작하기 때문이에요. 직원이 25만 명인 대기업이 25만 명을 재교육 한다? 불가능해요. 대기업은 내가 못 바꿔요. 사장단 강연도 많이 하지만 안 바뀌어요. 학위를 받고 고시에 합격하고, 그런 건 아무 관련이 없어졌어요. 다 쏟아봤자 얼마 안 남아요. 목표 자체를 새로 새워야 합니다.
지금 진행하는 DHL랩이 새로운 인재를 키우는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후배들에게 제가 알고 있는 디자인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주고 싶어요.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지만 디자인이 부족한 작은 기업에 디자인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좋은 기업을 발굴하면 우리가 투자해서 기업의 엑셀러레이터를 밟아주는 거죠. 디자인에 대한 체험을 나누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퍼플피플 2.0김영세 저 | 스타리치북스
실리콘밸리가 인재들을 특별 대우하는 것이 바로 기업문화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역량을 소중히 생각하고 대우한 결과 기업들은 직원들의 ‘열정’을 이끌어낸다. 김영세 회장은 이러한 기업문화를 체험하면서 출간한 책이 바로《퍼플피플 2.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