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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이미도 “창조적 상상력을 키우면 식스팩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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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쪽이 넘는, 마치 사전 같은 묵직함을 가진 『똑똑한 식스팩』. 무겁겠다 싶은 마음으로 책을 들어 보니 생각보다 가볍다. 자기계발서라고 분류되어 있으니 촘촘한 행간을 예상했는데, 총천연색의 삽화에 여백의 미도 상당하다. 각 장의 제목들은 마치 영화 스크린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편집되어, 독자들에게 부담을 갖지 말라며 속삭인다. 곳곳에 영어 활자가 눈에 띄지만 영어학습서가 아님은 분명하니, 호기심을 갖고 책장을 폈다. 외화번역가 이미도가 2012년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단 7일 만에(!!) 초고를 완성한 『똑똑한 식스팩』은 표지부터 겉장까지, 예사롭지 않다. 책의 탄생 비화를 묻자, 쉴 틈 없이 에피소드를 쏟아내는 이미도 저자. 삽화를 그린 작가 헌즈는 이미도가 직접 섭외한 오랜 지인이며, 제목 ‘똑똑한 식스팩’은 집필 전부터 생각해놓은 이름이란다. 자기계발서이지만 깊이 따져보면 ‘자기발견서’라는 이름이 적확하며, 독자들이 책을 읽다가 메모를 할 수 있도록 시원시원한 레이아웃을 콘셉트로 했다고 썰을 풀었다. 도무지 이야기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아 다른 질문으로 노선을(?) 바꾸려던 찰나, 이미도 저자는 “인터뷰를 기다리며 ‘YES24’의 의미를 재구성해보았다”며 필자의 관심을 끌었다.

“YES의 ‘Y’는 그대로 ‘YES’. positive attitude, 긍정적인 태도죠. 짐 캐리가 주연한 <예스 맨>에서 주인공 칼 앨런은 처음에는 ‘No Man’이었잖아요. 칼을 딱하게 보던 친구는 그에게 ‘Live your Life’라고 말하죠. 직역하면 너의 삶을 살아라, 네가 행복한대로 살라는 말인데, YES24가 좋은 인터넷서점이 되려면 언제나 긍정적인 태도를 가져야지요. 두 번째, E는 ‘entertainment’의 ‘E’입니다. 엔터테인먼트라는 단어 자체가 재미라는 의미를 품고 있잖아요. 제가 강연을 하러 가면 늘 받는 질문이 ‘어떻게 창의력을 키울 수 있습니까’라는 말이에요. 답은 이렇습니다. 제1조건은 재밌는 일을 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것의 맨 앞에 ‘좋아하는 일’을 두어야 한다는 점이죠. 좋아하는 일을 하면 빠지게 되고 몰입하게 됩니다. 그러면 더 재밌고 싶고, 그 순간부터 창의력은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 그렇다면 마지막 ‘S’는 무엇일까요? 바로 ‘story’입니다. 좋아하고 재밌으려면 스토리가 좋아야 합니다. 책이든 영화이든 개인의 삶이든 스토리가 좋아야 우리는 감동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긍정적인 사람이 재밌지 않을 수가 없고, 긍정적인 사람이 스토리가 없을 수 없습니다. 회사도 마찬가지죠.”




『똑똑한 식스팩』을 보니 카피라이터 능력이 대단하다. 일부러 글자 수를 맞추려고 편집한 노력도 보이고 문장도 디자인한 느낌이 든다. 일주일 만에 초안을 완성했다니, 그것도 연말을 한창 즐길 때인데.

(웃음). 일주일 만에 원고지 950매를 썼다. 2012년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연말이니 중요한 약속은 없으니 책 쓰기 좋은 시간 아닌가. 부산 해운대 앞 카페에서 주로 썼는데 집중이 잘 되더라. <문화일보> 칼럼에 소개한 영화 중에 필독영화 19개를 골랐는데 모두 창의력과 관련된 내용이다.

제목이 독특하다. ‘식스팩’이라는 단어만 보면 운동법을 소개한 책인 것 같은데, ‘똑똑한’을 붙이니 뭔가 다른 의미가 있어 보였다.

내가 쓴 모든 책의 제목은 직접 지었다. 자랑하려는 게 아니고(웃음) 제목을 잘 짓고 싶다는 의지가 반영된 거다. 책을 쓰겠다고 생각하면 먼저 제목부터 정한다. 다 써놓고 제목을 정하면 굉장히 힘들어진다. 너무 많은 걸 넣고 싶은 욕망이 있으니까. 쿨하게 심플하게,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독자들의 시선을 머물게 하는 제목을 짓고 싶었다. 언어유희를 해가면서 제목을 만들다 보면 훨씬 수월해진다. 건강미가 느껴지는 식스팩은 누구나 부러워하지 않나? 그걸 머리에 만들면? 스마트 식스팩이 될 텐데, 모두 영어를 사용하기보다는 한글과 조합하고 싶어서 ‘똑똑한’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제목을 정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리서치를 했는데, 3:7로 나눠지더라. 3은 ‘운동 관련 책인가요? 아닐 것 같은데’라는 반응이었고, 7은 ‘식스팩이 딱딱한 거니까 머리? 두뇌가 똑똑해지는 것”이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똑똑한 식스팩’으로 가도 괜찮겠다 싶었다. 제목을 먼저 정하면 내용을 채우기도 훨씬 쉽다.

1,2부 총 36장에 모두 삽화가 있다. 내용을 연상시키는 그림들이 인상적이다.

지금까지 내 책들에 삽화를 그려준 일러스트레이터 헌즈의 작품이다. 글에서 느끼는 상상력을 떠나서 그림을 통한 상상력도 느끼게 하고 싶었다. 이렇게 총천연색 삽화가 들어간 자기계발서를 본 적은 없을 거다(웃음).

표지도 직접 아이디어를 냈나?

원래는 출판사 디자인팀에 제목을 두 줄로 써서 드렸다. 그런데 유능한 디자이너께서 내가 강의를 할 때 설명했던 ‘트리플 A 피라미드’를 보고 피라미드 모형을 응용해서 제목을 디자인했더라. 무척 마음에 든다.




창조적 상상력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듯 하다. 책에서 ‘트리플 A’가 성공 피라미드의 요인이라고 소개했는데, 언어를 조탁하는 걸 즐기는 것 같다.

물론이다. 영화 번역이나 포스터 카피 작업을 할 때도 언제나 재밌고 즐겁게 하려고 노력한다. 책은 ‘상상력을 BOOK돋는 매체”라는 말도 만들었다. 어떤가? 말 되지 않나? 트리플 A는 AA 위에 A를 하나 더 쌓은 모양이다. Amusement, Ability, Accumulation을 의미한다. Amusement는 내가 좋아하는 일, 나를 재밌게 하는 일의 상징이다. Ability는 내가 그 일을 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능력, 즉 재능이다. Accumulation는 땀과 노력과 훈련의 결실인 ‘경험 축적’을 뜻한다. AAA 무기를 가지고 열심히 사는 사람은 VIP다. Very Imaginative Person, 상상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고, Very Important Person, 당연히 리더가 되는 사람이다.

외화번역을 하는 것만으로도 바쁠 텐데 강연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문화일보>에 매주 연재하고 있는 칼럼 ‘이미도의 인생을 바꾼 명대사’는 4년이 넘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4년 3개월째 진행 중이다. 지난주까지 222개 칼럼을 썼는데 매주 마감을 한 번도 어기지 않고 쓰고 있다. 이제 5년차로 가게 됐는데 칼럼에서 내용을 조금 발췌해서 쓴 책이 2010년에 나온 『이미도의 영어선물』이고, 이번 『똑똑한 식스팩』에서는 필독 영화 부분에 칼럼 내용을 넣었다.

강연은 어떻게 시작하게 된 것인가? 번역가가 이렇게 달변가라니 놀랍다.

2009년인가, 법제처에서 강연을 하게 됐다. 부산에서 서울로 KTX를 타고 가고 있는데 전 법제처장이었던 이석연 변호사님에게 전화가 왔다. 내 첫 책부터 즐겨 읽었다고 하면서 ‘창조적 상상력’을 키워드로 법제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보지 않냐고 했다. 이석연 변호사님이 굉장한 독서가인데 공직 사회에서 창조 혁신의 바람을 만든 선두주자이기도 하다. 강연 요청을 수락하고 정성껏 준비했는데, 이미지 중심의 강연을 하니 새롭다는 반응이었다. 법제처도 언어를 다루는 곳 아닌가. 글을 쓰는 나도 언어를 다루는 사람이고. 언어는 창의성을 키우는 도구이기 때문에 서로 연결고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창조적 상상력을 키우는 게, 왜 중요한가.

Change, 우리는 변화를 꿈꾸기 때문이다. 우리가 본 수많은 영화들, 그 영화들이 가진 주제들을 쫙 펼쳐놓고 공통된 주제를 뽑아내면 바로 ‘Change’다. 주인공은 갈등. 투쟁, 발견, 성찰을 통해 나를 변화시키고 다른 사람, 사회, 국가를 변화하게 한다. 창조적 상상력이 중요한 이유는 나부터 변하기 위함이다.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볼 때, 저자 이미도가 변화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

어릴 적에 굉장히 소심했던 아이였다. 발표력도 떨어지고 무척 내성적이었다. 그런 나를 바꿔 놓은 게 스토리다. 영화를 좋아하기 시작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면서, 알게 된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영화의 스토리 라인이 됐든, 캐릭터가 됐든 막 이야기해주고 싶더라(웃음).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영화 <E.T> 캐릭터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아나? 두뇌와 감성이 모두 뛰어난 E.T는 과학자 아인슈타인, 미국 시인 칼 샌드버그, 퍼그 강아지의 얼굴을 모두 합성해 만든 캐릭터다. 스필버그는 E.T 캐릭터에 이미 미래형 창조적 인재의 모습을 투영한 거다. 30년 전에 이미 영화로 예측을 했으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 난 그렇게 생각한다. 재밌는 영화를 보게 되면 이야기를 전해주고 싶은 욕망이 생기고,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오래 전부터 한글, 영어를 혼용해 글을 쓰고 있는데 『똑똑한 식스팩』에서도 다양한 변주로 영어 단어를 활용했다. 추상적인 주제일수록 독자들이 재밌게 이해하고 쉽게 기억하도록 돕고 싶었기 때문이다.

다독가로 알고 있다. 책에서도 ‘독서’의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했다.

디자인은 창조의 상징이고 디자인을 잘하려면 책을, 글을 읽어야 한다. 여기서 디자인은 Design. Sign은 고정관념, 통념, 상식의 상징이고 de는 파괴하다(destruct)의 접두어다. 창의력의 모든 적들은 상징이다. 그걸 파괴하는 사람이 상식 파괴자이다. 상식을 파괴하려는 사람이 되려면 R&D가 있어야 하는데, 바로 Read and Design이다. 책을 읽으면 상식을 파괴할 수 있다. 다르게 생각하는 훈련을 즐기면 창의력의 핵인 독창성을 키울 수 있다. 강연을 가면 항상 듣는 질문이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요?’다. 좋아하는 놀이가 ‘독서’가 돼야 한다. 작가이자 철학자인 아이리스 머독은 ‘인간에게 언어가 없다면 어떻게 사고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언어 능력을 쌓지 않으면 창조적 상상력을 키울 수 없다. 언어의 한계가 곧 당신의 한계가 될 수 있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오는 키팅 선생님은 “Word can change the world.”라고 말했다. 언어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말이다. 창의력 증진을 위한 언어 공부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독서다. 10세 이상의 우리나라 국민 중 하루에 10분 이상 책을 읽는 사람은 10%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성인이 순수하게 독서를 위해 읽는 책이 한 사람 기준 일 년에 한 권이 안 되는 게 현실이다.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언어 실력을 쌓기 위해 저자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매일 세 종의 신문을 매일 두 세 시간씩 읽고 있다. 신문은 세계와 미래를 읽을 수 있는 창이기 때문이다. 종이 신문 읽기는 굉장히 훌륭한 언어 공부 수단이다. 포털에 올라오는 인터넷 뉴스는 쪼가리 정보만 제공할 뿐이다. ‘통’ 정보를 얻고 ‘덩어리’ 지식을 습득하려면 종이 신문을 읽어야 한다. 종합 일간지 하루 치엔 원고지 900매쯤의 활자가 들어 있다. 원고지 300매는 산문집 단행본을 예로 들면 100쪽 분량. 그러니까 900매를 담은 하루 치 신문은 300쪽 분량의 단행본 한 권인 셈이다. 종이 신문을 열심히 읽으면 매달 스물네 권의 단행본을 읽는 셈이다.




예비 독자들에게 『똑똑한 식스팩』을 활용하는 법을 말해준다면.

1부는 창조적 상상력을 빨아들일 수 있는데 우리가 ‘무엇을 알아야 창조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가’에 집중했고, 2부는 창조적 상상력을 ‘더’ 키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를 들여다보았다. 호기심과 창의력이 무엇인지 깨닫고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경청하고 실천한다면 어느새 창조적 상상력의 식스팩이 당신에게 생겼을 것이다. 검색은 자기계발이고, 사색은 자기발견이다. 자기계발보다 중요한 것은 자기발견이다. 영국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는 “사람들은 얼굴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거울을 사용하지만, 영혼을 들여다보려면 예술작품을 접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기계발이 사교육이라면 자기발견은 공교육이다. 자기발견을 해야만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그것을 위해서 어떤 재능을 키워 나가야 할지 알 수 있다. 책에 실린 38개 꼭지를 천천히 읽으면서 필독 영화도 감상하며 자기 발전적 사색을 하다 보면 창조적 상상력은 덤으로 따라올 거다.

세 권의 책을 집필 중이라고 들었다. 제목도 벌써 정했던데, 추진력이 대단하다.

‘고독의 테크닉’, ‘이영애 영어책’, ‘나의 영어는 그림책에서 시작됐다’를 쓰고 있다. ‘고독의 테크닉’은 산문집인데 내가 어쨌든 혼자 살면서 혼자 일하고 있으니 솔로로 살면서 재밌게 살 수 있는 나만의 테크닉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이영애 영어책’은 영어학습서다. ‘이영애’라고 하면 1차적으로 배우를 떠올리겠지만 ‘이번 영화는 애니메이션이다’, ‘이래도 영어가 애먹으시나요?’, ‘이미도의 영화 사랑 애(愛)’의 준말이다. 배우 이영애 씨가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탁월한 영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지 않나. , ‘나의 영어는 그림책에서 시작됐다’는 『나의 영어는 영화관에서 시작됐다』의 후속작이기도 한데, 그동안 성인들을 위한 책을 썼다면 초등학생들을 위한 그림이 많은 영어 학습서를 내고 싶어서 쓰고 있는 책이다.

1993년부터 20년째 영화를 번역하고 있다. <잭 리처>, <식스 센스>,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비롯해 <크루즈 패밀리>, <뮬란>, <니모를 찾아서> 같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을 번역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품은 무엇인가.

다음달에 개봉하는 <캐리바안의 해적> 제작진과 조니 뎁이 주연한 <론 레인저> 번역을 최근에 마쳤다. 굳이 단어의 뜻을 풀이한다면 ‘고독한 방랑자’ 정도가 될 텐데, 열차 강도들을 상대로 정의를 지키는 이야기다. 그리고 드림웍스에서 제작한 달팽이가 카레이싱 경주에 나간다는 <터보>라는 애니메이션 번역을 하는 중이다.

번역, 강연, 집필 활동을 꾸준히 병행할 계획인가.

물론이다. 세 가지를 출동 없이, 일에 치어가는 게 아니라 즐기면서 하려고 한다. 또한 잘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 배분을 효율적으로 하려고 한다. 『아웃라이어』라는 책에 ‘1만 시간 법칙’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누구나 좋아하는 대상을 하루 세 시간씩 10년 동안 연습하고 훈련하면 1만 시간이 되며, 그걸 실천한 사람에겐 반드시 성공의 기회가 온다’는 법칙이다. 나는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능력을 연결해서 20년째 영화를 번역하고 있다. 번역으로만 2만 시간 법칙을 실천한 셈이다. 또 2003년부터 10년째 글쓰기를 하고 있으니, 창작으로 1만 시간 법칙을 실천한 셈이다. 노력하고 실천하면 이렇게 멋진 기회들이 찾아온다. 일로도 영화를 보지만, 평상시 취미도 영화를 보는 것이다. 좋아하는 영화를 보며 일을 할 수 있으니, 나는 행복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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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식스팩이미도 저/헌즈 그림 | 디자인하우스
저자는 이 책의 분야가 자기발견서라고 말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나는 꿈이 무엇이며, 왜 그 꿈을 꾸는가?" 등의 질문에 해답을 준다는 것이다. ‘창조적 상상력 근육’은 최고의 식스팩이다. 이 근육은 똑똑할 뿐만 아니라 막강하다. 다르게 생각하는 훈련을 즐기면 창의력의 핵인 독창성을 키울 수 있다. 독창성을 더 키우려면 껑충껑충 넘나들기를 해야 한다. 학문의 영역을 넘나드는 건, 일을 놀이처럼, 놀이를 일처럼 넘나드는 건 모두 재미있다. 이 모든 노력과 재미의 결과가 변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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