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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만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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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배우와 감독, 균형 있게 작업하고 싶다”

“감독하면 인터뷰는 덜할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웃음).”<마이 라띠마>개봉을 앞두고 만난 유지태는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5일 동안 매일 세 차례씩 인터뷰를 하며 <마이 라띠마>의 홍보에 힘을 쏟고 있는 일상. 비슷한 질문에 매번 답을 하는 일이 지칠 만도 한데, 연신 미소를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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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이방인이라는 생각은 저는 늘 하고 있어요”

이승열의 새 앨범 < V >에는 시작부터 알베르 까뮈의 문제작 『이방인』의 구절이 흐른다. 소설의 첫 문장(‘오늘 엄마가 죽었다’)만큼이나 강렬한 첫 곡 「Minotaur」는 이번 앨범의 중심이 주변적이고 이질적인 변두리 존재들에 놓여 있음을 암시한다.(곡의 제목도 반인반수의 신화 속 괴물 미노타우로스다). 이는 아티스트 자신이 음악에 또렷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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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종기 “삶에 영향을 미치는 취미를 갖는다는 것”

여름이 부쩍 다가왔음을 체감하던 날, 시인 마종기와 마주했다. 인터뷰 장소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6월 30일까지 ‘책으로 남은 아동문학가 5인5색 전’이 열리고 있는데, 시인의 아버지인 마해송의 개인문고 대표작품과 유품이 전시되고 있었다. 이 날은 전시회 개막을 기념해 마종기 시인이 기념사를 하기로 한 날이었다. 시인은 자신의 새 책 출간보다 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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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태 “아버지에게도 20대 시절이 존재했다”

아버지의 역사, 25권의 책으로 남다 고경태 기자에게 아버지는 스물다섯 권의 책으로 남았다. 34년이란 시간동안 아버지가 직접 신문 기사와 사설, 만평들을 가려내어 오려붙인 스크랩북이었다. 그 시간의 조각들 옆으로 아버지는 코멘트를 덧붙여놓았다. 때로는 탄식과 일갈이 담긴 시로써 대신했다. 그 고독한 작업들이 어떤 이유와 목적에서 시작된 것인지는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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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엽 “현대무용은 다른 차원의 예술과 교감하는 것”

홍승엽 예술감독의 신작 <개와 그림자>가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2010년에 창단한 ‘국립현대무용단’ 초대예술감독으로 3년간 활동한 홍승엽 감독은 오는 7월 임기를 마친다. <개와 그림자>는 국립현대무용단 예술감독으로서 마지막으로 올리는 작품으로 알베르 까뮈의 『이방인』에서 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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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이미도 “창조적 상상력을 키우면 식스팩이 생긴다”

400쪽이 넘는, 마치 사전 같은 묵직함을 가진 『똑똑한 식스팩』. 무겁겠다 싶은 마음으로 책을 들어 보니 생각보다 가볍다. 자기계발서라고 분류되어 있으니 촘촘한 행간을 예상했는데, 총천연색의 삽화에 여백의 미도 상당하다. 각 장의 제목들은 마치 영화 스크린을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 편집되어, 독자들에게 부담을 갖지 말라며 속삭인다. 곳곳에 영어 활자가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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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 정석? 공모전의 여왕 박신영에게 물어봐!

이제 30대에 갓 접어든 나이지만 그녀가 쌓아온 경력은 그야말로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없다. 우선은 대학시절, 광고계에 수위를 다투는 제일기획과 LG애드 기획서 부문 대상을 비롯해 크고 작은 공모전을 휩쓴 그녀에게 붙은 별명은 ‘공모전의 여왕’이었다. 대학시절 무려 23관왕을 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거짓말 조금 보태 공모전 상금으로 혼수 준비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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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우리들의 얘기니까요 - 딕펑스 인터뷰

앨범이 나왔는데 신보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요?김태현 : 반응이 중박 정도?김현우 : 그래도 주위에서 많이 알아주시죠. 잘 모르셨을 것 같은데.박가람 : 행사 같은데 가면 「Viva 청춘」에 많이 환호해 해주시고.김재흥 : 많이들 따라 불러주시고요.매우 바쁠 것 같은데 요즘 어떤 활동을 하며 지내나요?태현 : 최근까지는 계속 방송하면서 고정되어있는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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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자 “아침고요수목원, 고생길 보였지만 싫지 않은 모험이었어요”

아침고요수목원은 지난해 최고 연관람객 95만 명을 찍었다. 하기야 데이트 코스로 수목원 만한 곳이 있으랴. 숨 막히는 도시의 공기를 피해 산과 나무, 꽃을 만나기 위해 수목원을 찾은 사람들. 역시 표정이 달랐다. 그렇다면 아마도 대한민국에서 제일 가는 꽃, 나무 부자인 이영자 아침고요수목원장의 얼굴은 어떠할까. 최근 『아침고요 정원일기』를 펴낸 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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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려령 “19금 소설? 내숭 떨지 않는 사랑 이야기다”

『완득이』의 작가로만 김려령을 기억한다면, 앞으로 나올 그의 작품에 다소 놀랄지 모른다. 2007년에 데뷔해 마해송문학상(『기억을 가져온 아이』)과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창비청소년문학상(『완득이』)을 수상하며 어린이책, 청소년소설을 꾸준히 발표한 김려령 작가가 이제부터 성인소설, 아니 일반소설을 본격적으로 발표할 태세다. 김려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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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명 “대중소설가, 의미 있고 자랑스러운 호칭이다”

소설이 독자들에게 외면 받는 시대라고 한다. 특히, 한국소설은 일부 마니아 독자들을 제외하면 거의 읽히지 않고 있다. 하지만 김진명 작가는 이런 상황에서도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작가로 불리며 사랑 받고 있다. 물론, ‘수백만의 독자를 가졌지만 단 한 명의 평론가도 갖지 못한 작가’라는 평이 보여주듯 그는 문단에서 논의 되는 작가는 아니다. 문단 바깥에서 갑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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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태 변호사 “용산참사, 천안함... 사건으로 배우는 게 있어야”

김형태 변호사에게 메일로 인터뷰를 요청하고 전화를 걸었다. 번호가 011로 시작한다. 스마트폰을 쓰지 않냐고 물으니, 2000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활동할 당시 받았던 휴대폰 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단다. 이전에 사용했던 전화기는 없다. 김형태 변호사에게는 생애 첫 휴대폰이 지금의 전화기다. 친구들로부터 현실 감각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지만,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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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Love Love 로이 킴 "더 잘 되어야지 하면서 노래를 쓰기 시작"

보여주고 싶은 게 많고 뽐내고 싶은 게 많을 스무 살이다. 또한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하려 하는 것도 많을 스무 살이다. 허나 우리가 만난 이 앳된 청년은 20대에 막 들어선 보통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욕심 많고 패기 넘칠 20대의 열정을 겸손하면서도 차분하게, 때로는 능숙하게 조리해가면서 말해 나갔다. 상반된 매력이 공존했다. 나이 스물의 상쾌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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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숙 “읽기만 하는 고전은 소용없다”

고미숙 저자를 만난 것은 장마철 와중, 무척이나 무덥고 습한 날이었다. 충무로에서도 한참을 걸어 서서히 오르막길로 접어들면서 더위는 한층 심해졌다. 저자가 강연과 글쓰기를 이어가고 있는 감이당, 남산 강학원이 있는 깨봉빌딩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땀방울이 얼굴을 모두 적시고 난 뒤였다. 누군가를 만나고 무언가를 듣는 다는 것, 또 배운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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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현 “’안녕, 내 모든 것’은 90년대에 전하는 안부 인사”

한때는 소설을 쓰기 위해 산다고 믿었던 정이현 작가. 『안녕, 내 모든 것』를 쓰면서 비로소 ‘나는 살기 위해 쓰는 사람’임을 느꼈다. ‘마감과 압박’이 동력인 작가가 펜을 들 수 있는 시간은 넉넉하지만은 않았다. 두 아이의 엄마, 아내, 생활인으로서 삶을 동시에 살아내야 했다. 작품만을 위해 온전히 시간을 보내는 일, 어떤 작가라도 쉽지 않은 일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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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무표정한 13세 소녀에게 미소를 선물할 수 있다면”

배우와 인터뷰를 하면서 연기, 작품 활동 외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는 건, 실례일 법도 하다. 인터뷰 대상자인 배우 역시, 무척 쑥스러운 일이다. KBS <2012 희망로드 대장정>의 여정을 담은 에세이 『다행이야, 이제 만나서』의 출간을 앞두고 안성기를 만났다. 빼곡한 스케줄 속에서도 의미 있는 일이라면 단연코 거절하는 법이 없는 배우 안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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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캬라멜 “이태원, 삼청동, 한옥마을 맛집 함께 갈래요?”

오렌지 캬라멜이 선택한 대한민국 여행지는 어딜까. 바쁜 스케줄 속에 여유를 찾아 떠난 리지, 나나, 레이나는 서울과 전주의 아름다움을 찾아보기로 했다. ‘청춘 여행’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20대 또래들이 가보면 좋을 서울 삼청동, 이태원, 가로수길부터 전주 한옥마을까지. 『오렌지 캬라멜의 청춘 여행』안에는 서울 강북, 강남의 핫 플레이스와 전주의 숨은 맛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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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얀, 아직도 섹스가 거창한 것이라 말하는 그대에게

20대의 김얀 작가는 행복하지 않아서, 여기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으로 떠났다. 태국과 일본으로, 프랑스와 독일로, 크고 작은 도시로의 길고 짧은 여행들이 계속됐다. 그리고 그 끝에서 서른을 맞은 그녀는 생각했다. 진짜 내가 좋아하는 건 뭘까. 가볍고 작은 것들을 덜어내고 나니 여행과 책, 섹스가 남았다. 그 세 가지를 한 데 엮어 『낯선 침대 위에 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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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지금 세대에 어필하려면 예전 이름을 버려야”

신보 < My Love >는 여러모로 이승철답지 않다. 곡부터 실험적인 모습이 드러나고 거친 목소리가 흘러 나왔던 몇몇 곡에서도 그런 느낌을 준다. ‘마치 예전의 이승철이었다면 이런 노래는 안 부르지 않았을까’, ‘예전의 이승철이었다면 이렇게는 안 부르지 않았을까’ 같은… 약 2주 전, 이번 앨범에 이즘이 내린 키워드는 ‘변화’였다. 이승철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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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D 남세희 “간헐적 단식? 칼로리 총량 줄여주는 꼼수”

문화인류학을 전공했지만 강의실보다는 체육관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는 코치D. 『다이어트 진화론』의 저자 남세희는 체대생들이 듣는 강의를 청강하고, 본과 강의실보다는 체력단련실에 출석 도장을 찍는 특이한 학생이었다. 운동, 건강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지인들의 다이어트 식습관, 운동을 조언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다이어트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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