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학생은 꿈을 말하기 전에 현실성을 가늠하고, 화려한 성공을 꿈꾸기보다 실패를 걱정한다. 열정은 열정페이가 되고, 낙관은 철없는 꿈으로 치부된다. 지금의 청춘에게 밝은 미래를 약속할 사람은 없다. 할 수 있는 일을 찾기도 버거워 정작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지 못한다.
쫓기듯 살아가는 청춘에게 길을 밝혀주는 사람이 있다. 심리과학연구소를 운영하는 하유진 저자. 얼마 전 방황하는 청춘을 위해 『나를 모르는 나에게』를 출간했다. 저자는 연세대학교에서 3년 동안 심리학을 강의하며 만난 청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나’를 이해하는 여정을 소개한다. 예스24 대학생 리포터들이 저자에게 “나를 들여다볼 시간”은 무엇인지, 청춘이 중심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다.
‘나’를 안다는 것
『내가 이끄는 삶의 힘』에 이어 두 번째 책 『나를 모르는 나에게』가 나왔습니다.
『내가 이끄는 삶의 힘』은 ‘일의 의미’를 강조한 책이에요. 지위나 돈이 아니라 일 자체에 가치를 부여하는 일의 의미와 효과를 이야기하고 싶어서 심리학 연구와 제 경험을 바탕으로 썼어요. 『나를 모르는 나에게』는 제가 만났던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춘 이야기에요. 사회생활을 준비하고 있거나 막 사회에 처음 진출한, 20대에서 30대 초중반인 독자를 염두에 뒀어요. 빨리 취직을 하고 안정되기 위해서 조급해하고 방황하는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렇게 내실을 다져가며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썼어요. 빨리 취직하고 성공하려는 이야기보단 서로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었어요.
방황하는 청춘이 ‘나’를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사회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을 만나 ‘지금 일은 어떻게 시작하셨나요?’라고 여쭤보면, ‘어쩌다 보니’라는 대답이 돌아와요. 졸업할 때가 되면 마음이 급해져서 지원서를 막 내고 그중 면접 보라고 하면 ‘감사합니다’하고 가게 되고, 붙은 기업 중에 가장 연봉이 높은 곳에 취직하고....... 그러니까 내가 선택한 게 아니라 날 선택한 곳에 가게 된 거죠. 하지만 ‘다시 돌아가면 어떤 일을 하시겠어요?’라고 여쭤보면 또 대답하지 못해요. 무엇을 하긴 해야겠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지금의 청춘과 똑같은 모습이라 생각해요. 주말에 잠도 아껴가며 열심히 살았는데 ‘내가 왜 이렇게 살아온 거지’라는 질문을 던지지 않기 위해서는 ‘나’를 알아야 해요. ‘그래도 괜찮게 살아왔어’라고 말하는 미래, 그게 ‘나’를 안다는 것의 의미라고 생각해요.
선생님은 어떻게 청춘의 시기를 지나왔나요?
참 철없이 지냈어요. 고등학교 졸업했으니 대학을 가야 하는구나, 하면서요. 그런데 결혼을 하고 나서 경제적으로 큰 위기를 겪었어요. 그때 ‘어떻게 살아야 하지?’라는 질문을 던졌어요. 뒤늦게 저를 들여다보기 시작한 거죠.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건 뭐지?’ ‘잘할 수 있는 건 뭐지?’ 이런 고민이 저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었어요. 이런 고민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거예요. 하지만 이런 고민을 하기 가장 좋은 건 현실적으로 여러분 나잇대인 20대예요. 대학생이 되어서도 이런 고민을 하지 않고 취직을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누가 시키는 인생이 아닌 자기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이때 고민을 해야만 해요.
대학에서 심리학 강의를 하시며 많은 청춘을 만나셨을 것 같은데요.
청춘들이 극단적으로 나뉘는 것 같아요. 일단 너무 급해요. 빨리 무엇을 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너무 심하고, 나와 나보다 잘 된 사람을 자꾸 비교하려고 해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인생 별거 없어’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도 있어요. ‘무조건 열심히 해야 해’라는 말을 따르거나 이에 대한 반감으로 ‘인생 별 거 없어’라는 경향이 같이 보여요.
두 간극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20대는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한 시기에요. 많이 읽고 움직여야 해요. 그런데 열심히만 하는 게 아니라 틈틈이 자기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인정해주고 보상도 해줘야 해요. 그 둘의 조화에 신경 썼으면 좋겠어요. 타인의 시선에 매몰되지 말고, 자기를 잘 세워서 열심히 해나가야 인정도 받아요. 열정, 휴식, 그리고 인정이 조화를 이루었으면 좋겠어요. 자기에게 약간은 엄격하지만, 그러면서도 적당한 너그러운. 이 시기엔 ‘중심’이 필요하고, 그걸 고민해야 해요.
처음으로 ‘나’와 미래를 고민하기 시작한 시기에 뭘 하면 좋을까요?
심리학에는 True Self와 Actual Self라는 개념이 있어요. True Self는 다른 사람에게 드러나진 않지만 정말 편한 나 자신을, Actual Self는 드러나는 자신을 의미해요. 청춘들은 어떻게 보이느냐를 더 고민해요. 세상의 평가에만 신경 쓰게 되면 둘 사이의 괴리가 커져요. 이 거리를 좁히지 않으면 바깥 모습에만 치중하다가 ‘나’를 잃어버려요. 성공과 실패를 떠나서 내가 무엇을 할 때 편안함을 느끼는지 고민해야 해요. 이런 문제는 한 시간 멍하니 앉아 있다고 알게 되는 게 아니에요. ‘뭔가를 찾았다’ 싶은 기분일 때 자신에게 기회를 주세요. 직접 해보고 ‘정말 해보니 이게 아니네’ 혹은 ‘이거야!’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자신에게 기회와 시간을 주었으면 좋겠어요. 한 달이든, 6개월이든, 일 년이든 오롯이 나만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요.
세상이 바라지 않는 내향적인 ‘나’에게
Actual Self를 말씀하셨는데, 요즘 청춘들은 정말 ‘쓸모 있기’ 위해, 좋은 평가를 받으려고 노력해요. 그런데도 더 잘하는 누군가와 비교당하고 사회에서 거절당하며 힘들어해요.
잘하고 싶고, 쓸모 있고 싶고. 인정을 받고 싶은데 계속 거절을 당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자존감을 지키느냐는 굉장히 어려운 문제죠. 거절이라는 건 누군가에게나 쉬운 이야기가 아니에요. 하지만 인생은 쉽지 않다는 마음을 처음부터 가져야 해요. 심리학 연구를 보면 목표를 갖고 노력하는 사람이 오히려 목표가 없는 사람보다 많은 걸 잃어요. 그 안의 어려움을 각오해야만 더 많이 얻게 돼요. 무언가에 도전할 때 ‘이 정도 어려움은 당연히 있을 거야.’라고 생각하고 시작해야 해요. 몇 번의 거절을 인생 전반에 적용해버리면 헤어나올 수 없어요. 몇 번의 실패로 좌절하거나 절망할 필요는 없어요. 그러기엔 너무 빠른 시기에요. 아직 남아 있는 시간이 많고, 지금의 실패를 너무 크게 보지 말아야 해요.
이런 상황에서도 자존감을 느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청춘을 포함한 많은 사람이 자존감이 높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어요. 자존감이 낮으면 나에게 문제가 있다고 고민하는 거죠. 저도 자존감이 낮은 편이에요. 자존감을 높이려고 하지 말고, ‘어떻게 할 때 내가 편할까?’를 고민하는 편이 나아요. 억지로 되는 일이 아니에요. 저도 지금 떨리고 ‘대답이 별로면 어떡하지?’ 이런 고민을 해요. 이럴 땐 ‘내가 아는 선에서 최대한 집중해서 이야기하자’라고 마음을 먹어요. 거기까지가 한계에요. 내가 나에게 기대를 어느 정도 만들어 주고 독려하는 거예요. 억지로 자존감을 높이지 말고, 남들과 비교해서 나를 낮추지 말고 내가 잘할 수 있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해야 해요.
책에 내향적인 성격으로 고민하는 대학생 사례가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 친구들에게 주로 어떤 이야기를 해주시나요?
내향인 친구들은 성격으로 고민을 많이 해요. 왜냐하면 우리 사회가 외향을 요구하기 때문이에요. 면접을 보거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굉장히 외향적인 사람을 원해요. 그래서 내향인 친구들은 자신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인간관계도 좋고, 인맥도 넓어야 하고, 어디 가서 발표도 잘해야 하고, 어색한 상황에서 잘 나서야 하고...... 그런데 모든 사람이 그러면 사회가 시끄러워서 살 수가 없어요. 내향과 외향이 모두 필요한 거죠. 내향인 사람에게는 내향만의 장점이 있어요. 그걸 다 버리고 외향이 되려는 친구들이 많고 그러다 ‘나는 왜 안 되지?’를 고민해요. 하지만 그건 이도 저도 안 되는 결과를 낳아요. 내향인 나의 장점을 찾아야 해요. 내향은 느리지만 굉장히, 단단하고 신중해요. 자신의 성격을 문제라고 생각하면서 외향이 되려고 하지 말라고 꼭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내향적인 성격이라는 말이 너무 포괄적으로 들려요. 내향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내향과 외향을 가르는 것은 에너지를 회복할 때 무엇을 하느냐의 차이에요. 혼자 있을 때 에너지가 회복되면 내향인 거예요. 외향은 다른 사람과 있어야 에너지가 회복돼요. 주말에도 당연히 나가야 해요 나가도 친구 여럿과 사람이 많은 곳에 가요. 내향은 혼자, 조용히, 같이 가더라도 소수의 친한 사람과 가요. 관심이 안으로 향하는 지, 혹은 밖으로 향하는 지도 중요해요. 내향은 보통 외부세계가 변하는 일보단 자신을 성찰하는 편이에요. 책을 읽는 것처럼 혼자 하는 취미가 있어요. 내향은 안으로 향하다 보니 발표가 굉장히 어려워요. 많은 사람을 상대하는 일에 에너지가 너무 많이 필요한 거죠. 내향은 1:1이나 소규모 그룹에 훨씬 편한 사람이에요.
내향적인 것과 소극적인 것은 다를 것 같아요.
맞아요. 소극적인 것과 내향은 분명히 달라요. 내향인 사람 중에서도 자신이 원하는 부분에서는 굉장히 적극적인 사람이 있어요. 이런 차이는 ‘본인이 원하느냐’에서 오는 거예요. 원하는 일에 에너지를 쏟는 건 좋아해요. 누가 시켜서 하면 못할 뿐이에요. 그래서 내향인 사람이 ‘이건 이렇게 해야 하니까’ ‘이렇게 해야 유능해 보이니까’라고 억지로 성격을 바꾸면 금방 에너지가 바닥나요. 사람은 누구나 ‘이건 내 일이야’하는 부분에서는 굉장한 힘을 발휘해요. 욕심 가는 일을 찾으면 그때는 나도 모르는 힘이 솟아나고, 재미있고, 잘해요. 내향의 문제가 아니라 자기가 에너지를 쏟고 싶은 걸 찾지 못하는 게 문제인 거예요.
내향에 얽매여 갇히지 말고 자기만의 방을 나오라는 메시지인가요?
산속에서 주파수가 안 잡히면 핸드폰 배터리가 훨씬 빨리 닳는다고 해요. 사람도 마찬가지예요. 내 것인지 모르겠는데 열심히 하라고 하면 지쳐요. 재미도, 보람도 덜하고요. 사람의 에너지는 무궁무진하지 않아요. 내가 원하는 길을 내 속도로 갈 때 가속도가 붙어서 점점 빨리 갈 수 있어요. 내 길이 아니면 다른 사람이 밀어줘도 결국 가다가 멈춰서요.
열심히 살아온 나를 위로하기
“며칠 전 빽빽한 플래너를 보며 엉엉 울었다. 할 일이 너무나 많다. 부담감이 나를 누른다.” 이 구절이 절절하게 와닿았어요. 이런 청춘에게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시간 관리라는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해요. 보통 빽빽하게 살아야 시간 관리를 잘 한다고 착각해요. 그게 아니에요.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보내는 게 시간 관리에요. 그러려면 에너지 관리가 중요해요. 쉬어서 에너지를 채워야 생각도 잘 돼요. 이걸 먼저 해야겠구나, 이건 꼭 해야 하는구나. 예민해지면 일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아요. 그러면 ‘나는 뭔가 해내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자존감이 떨어져요. 다시 지치게 되고, 에너지가 떨어지고. 악순환이죠. 문제가 있거나 게으른 게 아니라 삶이 버거운 거예요. 꼭 휴식에 집중하는 시간을, 선물을 주었으면 좋겠어요. 아무것도 안 할 수도 있고, 정말 하고 싶었는데 늘 미뤄왔던 걸 신나게 할 수도 있어요. 그렇게 자신을 채우고 나서 무언가를 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생각이 명료해져서 계획도 잘 세워지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걸 할 수 있어요.
『나를 모르는 나에게』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고생한 자신에게 선물을 주는 이야기가 나와요. 고생한 ‘나’에게 어떤 선물을 주면 좋을까요?
정말 중요한 질문이에요. 에너지를 회복하는 몇 가지 방법을 가지는 게 중요해요.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편이에요. 멍하니 있는 게 뇌에도 정말 좋거든요. 어떨 때는 책을 읽기도 해요. 그냥 읽고 싶었던 편한 책을요. 가까운 곳으로 훌쩍 여행을 다녀오거나 마음을 터놓을 사람을 만나 너무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너무 힘든 순간이 오면, 지금 나에게 어느 것이 좋을까 생각해요. 결국, 이 모든 건 ‘쉼’이에요. 어떤 일이 자신에게 에너지가 생기는 ‘쉼’인지 알고 적절히 활용할 수 있어야 해요.
취미가 없는 것이 고민인 사람도 있어요. 내가 무엇을 할 때 좋은지 모르는 게 고민인 친구를 종종 만나요.
수업에서 각자 휴식 방법을 말하면 보통은 아무것도 안 하는 거고, 어떤 친구는 해보고 싶었지만 사람들이 이상하게 볼까 봐 못했던 것을 해보기도 했어요. 훌쩍 여행을 다녀오거나 자신을 위해 돈을 쓰기도 하고. 전반적으로 ‘하고 싶었지만 하지 못했던 것’을 하는 거예요. ‘나는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는 친구는 정말 자신을 몰라주고 혹사하는 상태예요. ‘나는 무엇을 해야 해’만 생각하는 거예요. 하지만 ‘나 취미 없는데?’라는, 그 질문이 시작이에요. 사람이 취미가 없을 수 없어요. 본인이 ‘이거다!’라고 알지 못할 뿐이에요. ‘난 무엇을 좋아하는 사람이지?’라는 질문을 던지고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그 질문을 스스로 던지지 않으면, ‘나’를 보지 않으면 무엇을 추천해줘도 맞지 않아요. 쉬는 시간에조차 남이 시키는 일을 해서는 안 돼요. 어떤 일이든 ‘나는 좋았어’라는 기분이 들면 되는 거예요.
청춘을 “책을 읽으며 생각하는 힘을 그리고 내면에 탄탄한 기반을 쌓아가야 할 시기”라고 하셨어요. 청춘에게 읽을 책을 추천해주세요.
우선 제 책을 추천하고 싶어요. (웃음) 정말 『나를 모르는 나에게』를 읽으면서 청춘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책에 몇 가지 예시를 들기는 했는데, 그중 박웅현 씨의 『여덞 단어』라는 책을 권하고 싶어요. 청춘들에게 한 강의를 묶은 책인데,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여덟 가지 가치를 이야기해요. 또 하나는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예요. 삶의 의미를 어떻게 가질 수 있는지, 사람의 본성과 존엄성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나만의 삶을 이끌어나가 완성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책이 아니더라도 서점을 둘러보다가 나에게 와닿는 책이 있으면 그게 내 책인 거예요. 중요한 건 책이라는 호흡이 긴 글을 읽었으면 좋겠어요. 점점 더 많은 글을 읽고 써나가야 점차 내면에 많은 걸 쌓아갈 수 있을 거예요.
마지막으로 방황하는 청춘을 위해 한 마디 부탁드려요.
‘보이는 삶을 살려고 하지 말고, 조급해하지 말고 중심을 잡아라. 그러기 위해서 자기에게 시간과 기회를 많이 주어라. 자기에게 관심을 주어라.’라고 말하고 싶어요. 사람들은 남들에게 너무 관심이 많아요. 그러나 제일 관심을 주어야 하는 건 나 자신이에요. 20대에 자신을 잘 세우는 사람은 당장은 차이가 없겠지만 10년, 20년 후의 삶은 굉장히 차이가 난다고 단언할 수 있어요.
나를 모르는 나에게 하유진 저 | 책세상
입시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성인이 되었지만 정작 무엇을 해야 할지, 어디로 가야 할지, 자기만의 질문과 답을 갖지 못해 두려움을 느끼는 청춘들에게 ‘자기발견, 자기치유, 자기실행’의 3단계로 이뤄진 자기실현의 진입로를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