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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만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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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 “나를 불편하게 하는 책을 읽어야”

  대통령이 ‘인문학’이 중요하다 말한다. 몇몇 철학자는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린다. 제목에 ‘인문학’이 들어간 책이 서점을 채운다. 이렇듯 여전히 대학에서 인문학 전공 학과는 기피 대상이고, 여러 대학에서 국문과나 철학과는 사라지는 추세이지만 사회 전반적으로 인문학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는 분위기는 확산되는 듯하다. 총 2권으로 이뤄진 『지적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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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집 “탐욕스러운 1%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임진왜란 혹은 임진년 조일전쟁을 류성룡과 이순신으로 볼 수도 있지만 류성룡 대신 콜럼버스로 이해할 수도 있다. 콜럼버스와 이순신으로 이해하는 임진년 조일전쟁은 좀 더 세계사적 시각을 넓힐 수 있다. 김경집 저자는 『생각의 융합』에서 당시 조선을 둘러싼 명나라와 일본 정세를 살피는 데 그치지 않고, 서구의 대항해 시대로부터 생긴 막대한 은이 어떻게 조선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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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 고통과 상처 한글 사랑을 노래한「홀로 아리랑」한돌

불후의 명곡 프로를 통해 재조명된 곡 「홀로 아리랑」은 1980-90년대 음악계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바로 작곡자 한돌을 떠올린다. 이 곡은 1990년 서유석의 노래로 알려졌고 지난 2005년 조용필이 평양공연에서 부르기도 하는 등 명작의 위상에 올라 있다. 그는 신형원에 의해 대중화된 「유리벽」, 「개똥벌레」, 「터」, 한영애의 걸작 「여울목」과 「조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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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아나운서가 매력적이라 평한 소설가 김율

  대학 등록금은 전혀 낮아지지 않았고, 청년 실업률은 높아져만 간다. 이런 불우한 시대이지만 청년에게는 젊음을 누려야 할 특권이 있다. 사랑, 우정, 방황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소설은 현실을 반영하기에 요즘 작품에는 이러한 청년의 모습은 그다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아르바이트로 연명하는 모습이라든지, 일자리에서 잘려 백수로 지내는 모습 등 먹고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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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탁환, 『목격자들』은 ‘백탑파 비긴즈’다

 『혁명, 광활한 인간 정도전』이후 1년 만에 만난 작가의 곁에는 오랜 친구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방각본 살인 사건』으로 인연을 맺은 후 『열녀문의 비밀』『열하광인』을 거치며 지음의 정을 나누게 된 ‘백탑파’였다. 8년 만에 다시 만난 이들은 1780년의 ‘조운선 침몰 사건’을 수사해 나갔다. 각 지방에서 세금으로 거둔 쌀을 한양으로 운반하기 위해 항해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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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법이 아닌 요리하는 마음을 담은 『메이스테이블 』

갓 피어난 새싹 같은 연두색빛 표지 아래에 정성껏 친구에게 편지를 써서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만 같은 책을 만났다. 연희동에서 메이스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는 저자 메이는 요리연구가로서의 삶과 일상을 소소하게 담아내었다. 흔한 레서피 북이 아닌 라이프 스타일북인『메이스테이블』에는 사계절이라는 흐름으로 책을 구성하여 각 계절마다 즐길 수 있는 이야기와 레서피를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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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가 제안하는 대한민국이 더 불행해지지 않는 방법

  『그래야 사람이다』는 제목이 나타내듯 이 책은 이명수 저자가 지금 이 공간에서 어떻게 해야 사람일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심오한 문제이지만 그는 간단하게 답한다. 함께 살아야 사람이라고. 우리 사회는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일까? 불행히도 용산 참사, 쌍용차 해고 사태, 한진중공업 해고 사태 그리고 작년에 일어난 세월호 참사까지 대한민국 사회는 함께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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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은 “한국 개신교 상황 이종격투기와 비슷해”

 지금 한국 교회를 생각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시내 한복판에 우뚝 솟은 거대한 건물, 그 건물 안에도 한번에 들어갈 수 없어 시간별로 예배를 보는 장면, 교회 앞에 늘어선 신도를 싣고 온 수십 대의 고속버스 등등. 등록된 교인이 수십 만 명이나 되는 교회도 있다.  『메가처치를 넘어서』의 저자 신광은 신학 박사는 이러한 메가처치에 주목한다. 그는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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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시인 윤동주를 소설로 살려낸 안소영 작가

 정약용, 이덕무, 김옥균 등 조선의 인물을 써왔던 안소영 작가가 이번에는 국민 시인 윤동주를 선택했다. 장편소설 『시인 동주』는 윤동주 시인의 삶과 작품을 다룬 작품이다. 아무도 우리말로 시를 쓰려 하지 않았던 어두운 시대, 왜 그는 우리말을 고집했을까. 소설은 연희 전문학교에 입학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하는데, 안소영 작가가 풀어내는 이야기를 따르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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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두유 윤소연 PD의 평당 100만 원으로 북유럽 만들기

여행지 숙소 정하느라 인터넷 검색으로 밤 새 본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을 있을 테다. 일상에서는 접하기 힘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여행지에서라도 느끼고 싶지만 우리들 대부분이 사는 집은 그냥 그렇다. 특히 전월세로 사는 세입자는 사정이 더 심한데, 굳이 내 집이 아닌데 꾸밀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상을 전환해보면 어떨까. 제대로 꾸민 집이 생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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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을 불러냈을까

 영화<명량>에 이어 드라마 <징비록>까지 임진왜란 혹은 임진년 조일전쟁이라 불리는 사건은 늘 대한민국에서 인기 있는 역사 소재다. 임진왜란은 일본과 조선 사이에 명까지 참전하여 7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이어진 스케일 큰 전쟁이었다. 그렇기에 여기서 발굴할 수 있는 이야깃거리는 무궁무진하다. 특히나 이순신이라는 특출한 영웅의 존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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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근우 기자가 젊은 웹툰 작가에게 꽂힌 이유

 웹툰은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다. 윤태호, 강풀, 조석, 하일권 등을 비롯한 많은 웹툰 작가가 웬만한 연예인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린다. 자연스레 웹툰 작가를 향한 대중의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런 호기심을 풀어준 사람이 바로 위근우 기자다. 좋은 인터뷰는 최종적으로 인터뷰어의 것이 아닌 인터뷰이의 것이라고 그는 썼지만, 과연 위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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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진 감독의 변신 기다려준 라마

 방은진,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참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1989년 민중극단 ‘처제의 사생활’로 데뷔하여 서울연극제 우수연기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더니 1994년 영화 <태백산맥>으로 스크린에 데뷔했다. 1995년 영화<301 302>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더니만 2005년 <오로라 공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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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만 독자가 선택한 『감성제곱』 『사랑제곱』의 이힘찬

   주는 사랑에는 출구가 없다. 그래서 그렇게 들어온 사랑이 쌓여 가득 차면그 사랑의 온도에 온도가 더해져서더 따뜻한 사랑으로 다시 나에게쏟아져 내린다. (75쪽) 18만 명이 넘는 구독자가 날마다 이힘찬 작가의 글을 기다린다. 특별할 것 없고 피곤한 일상이지만 그의 감성적인 글을 보고 힘을 얻을 수 있어서다. 특히 이 작가가 쓴 사랑에 관한 글은 중독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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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삶 컬러링북으로 만든 수와 작가

  요즘 대세는 컬러링북이다. 컬러링북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컬러링북이 등장했다. 초기에는 주로 단편적인 장면이 이어지는 형식이 많았다면 지금은 스토리가 있다거나 주제가 독특한 작품이 출간되고 있다. 수와 작가의 컬러링북 『Hers』가 그러한 작품이다. 『Hers』는 제목이 암시하듯, 여성을 소재로 한 컬러링북이다. 한 여성의 탄생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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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미옥 작가 “상상은 아이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

 제4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은 우미옥 작가의 『두근 두근 걱정 대장』이다. 김진경, 김리리, 김지은, 한윤섭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아이들 마음 구석구석을 잘 들여다본 작가만이 쓸 수 있는 사랑스럽고 놀라운 작품”이라 평했다. 심사평대로 이 이야기는 누구나 어린 시절 한 번쯤은 근거 없는 걱정으로 힘들어했던 경험을 소재로 한다.  주인공 소녀 소이에게 이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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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씨의 지방시’를 아시나요?

 사적이고 내밀하다. 연애를 바라보는 찌질하고 유치한 본심이 솔직하게 담겨있다. 평범한 상황인데 손씨의 글을 거치면 감성적으로 바뀌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을 즐겼던 이유는 바로 ‘나와 똑같은’ 마음을 담았기 때문일 것이다. ‘좋은글봇’에 게재되었던 <손씨의 지방시> 연재 글을 모은 『어른은 겁이 많다』라는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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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에 고액과외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은?

 4월은 신학기를 맞아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다짐이 조금씩 흩어지는 때다. 훈훈해진 공기와 다채로운 색을 자랑하는 봄꽃을 보면 책상 앞에서 공부만 하기에는 삶이 너무 건조하다는 생각도 든다. 잠깐 머리나 식힐까 해서 놀다 보면 어느덧 여름이 오고, 무더위로 지쳐있다 보면 가을과 겨울이 순식간에 찾아와 한 해가 다 간다. 많은 사람이 이런 경험을 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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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범죄자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어”

 날카로운 눈매가, 꽉 다문 입술이, 그가 해온 ‘공부’를 말해주는 것 같았다. ‘범죄 전문가’라는 수식으로 잘 알려진 표창원. 경찰대 학생으로, 일선 형사로, 경찰학 박사에서 경찰대학 교수로 걸어온 그의 뚝심 있는 발자국은 지금 그의 인생 2막에 든든한 자산이 되었다. 인생을 결정할 중요한 선택들 앞에서 스스로 옳다고 믿는 것을 택할 수 있었던 것은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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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방송 들은 사람도 책 읽고 생각해봐야”

 지금 예스24에서는 어떤 책을 구입했을 때 ‘말빨껌’을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준다. 책을 사면 주는 사은품 종류가 다양해지는 지금, 웬만한 사은품은 신기하지 않지만 ‘말빨껌’이라는 존재는 특별하다. 씹으면 말빨이 세질 듯한 말빨껌. 어떤 책의 사은품일까. 바로 노유진이 쓴 『생각해봤어』다. 이 글로 노유진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어봤다면 생각 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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