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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만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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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지극히 오락적인 프로그램, 도전하고 싶어”

오랜 앵커 생활 덕분일까. 백지연은 말을 할 때 좀처럼 간투사를 쓰지 않는다. 적확한 단어 선택은 물론, 불필요한 감탄사나 짧은 침묵도 없다. 정답만 말할 것 같은 인상, 이성과 논리로만 이야기를 끌어갈 것 같지만, 『나 너』를 읽은 후 백지연을 대하면 편견이 깨질지 모른다. 『나 너』는 백지연의 글과 사진작가 Kenny I.K의 사진이 담긴 책이다. 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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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호스트 유난희가 말하는 된장녀와 명품녀의 차이

 ‘명품 전문 쇼호스트’가 사랑하는 화장품, 니베아쇼호스트 유난희와의 만남은 ‘편견’에서 시작해 ‘파격’으로 끝났다. 『여자가 사랑하는 명품』과의 첫 만남부터 그랬다. 명품 전문 쇼호스트가 들려주는 ‘여자와 명품의 이야기’라니, 책을 읽기도 전에 모든 내용을 알 것 같은 ‘오만한 편견’에 사로잡혔다. 그런데 역시나, 뚜껑을 열어보니 달랐다. 18세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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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렬 “환갑잔치, 왜 하면 안 되나요?”

 무려 416페이지. 개그맨 이홍렬의 신간 『60초』를 읽고 나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았구나” 싶었다. 하기야 어떤 기자는 이홍렬 인터뷰 기사에 “이홍렬의 입을 틀어막고 싶었다”고 적었다. 이유인즉, 말이 너무 많아서. 이홍렬은 인터뷰에 앞서 “저한테는 생각 잘하시고, 질문하셔야 해요”라고 겁을 줬다. 웬만하면 말이 끊기지 않는 성격에 장시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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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철 “음원시장 변해야 생존 가능하다”

“음악가들이 프레임 전쟁에서 지니까요. 다른 사람들이 설정한 프레임 안에서 살려고 하니까요. 그걸 바꾸려는 생각을 하기 어려웠죠. 그걸 지금부터 해야죠.” 시나위의 신대철이 추진하는 '바른음원협동조합'이 다가오는 16일 정식으로 출범한다. 지난 4월부터 바른음원협동조합 추진위원회를 발족해 활동을 시작했고 같은 달 30일, '음원 창작자 권리,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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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 “백석은 시를 못 쓴 뒤 오히려 행복했을지도”

안도현 시인이 쓴 「너에게 묻는다」는 국민 시라고 불릴 만큼 널리 알려졌다. 그래서인지 시인 안도현이 낸 책, 이라고 하면 으레 ‘시집’이 가장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이번에 안도현이 낸 책은 평전이다. 평전의 주인공은 그가 공공연하게 사부라고 말했던 백석 시인. 백석 시인의 작품은 교과서를 통해 많이 읽혔지만, 그의 생애에 관해서는 그리 알려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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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매번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이유

바쁜 일상 속에 아침은 거르기 일쑤, 그나마 점심 정도 제대로 먹을까? 저녁이면 온갖 모임과 술자리로 부른 배를 주체하지 못하며 잠자리에 든다. 불규칙적인 식습관과 영양의 과잉섭취는 우리 몸의 저장 시스템을 더욱 자극해 배와 엉덩이, 허벅지 등을 하루가 다르게 키워 놓는다. 물론 이 과정에서 우리가 하는 운동이란 숨쉬기와 채 1만보도 안 되는 걷기 정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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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교수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선택은”

 7평 법대 교수의 연구실은 생각보다 무척 작았다. 국립대의 교수 연구실은 평수가 정해져 있다고 하니, 고개가 끄덕여졌다.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말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연구실에서 지낸다. 그는 연구실을 빗대어 “이 작고 견고한 성은 나에게 즐거운 탐구의 시간과 고독한 성찰의 시간을, 동시에 뜨거운 참여의 시간을 허락해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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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충식 “스티브 잡스, 윤종신, SM, 모두 경쟁자”

직장인들에게 끊임없이 따라 붙는 숙제가 바로 ‘기획력’이다. 회사는 언제나 새로운 기획을 원하고 직원들은 퍼뜩 떠오르지 않는 아이디어에 한숨을 쉰다. 어떤 분야보다 창의적이어야 할 광고계에서 14년을 기획자로 산 『기획은 2형식이다』 저자 남충식은 “사색은 없고 검색만 있는 지금 시대에 우리 한국 기획자들은 지나치게 심각하고 진지하다”고 지적한다. 기술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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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승 “당신이 없는데 어찌 내가 있겠어요”

시인의 산문집은 맑은 장국 같다. 화려한 색을 뽐내지 않지만 어떠한 맛보다 진하고 정직하다. 때때로 많은 글을 읽으면 소화 불량이 찾아온다. 하나, 정호승 시인의 글은 읽고 있노라면 금세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 같다. 올해로 등단 41년, 11권의 시집을 펴내면서 시인은 틈틈이 독자들에게 산문집을 선물했다. 시로 담기 어려운 이야기, 놓친 마음들을 성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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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리 “하루 15분만 투자하면 몸매가 달라진다”

보기 싫은 등살, 파묻힌 쇄골, 늘어진 팔뚝 살. 여성들의 고민은 반드시 체중 감량만이 아니다. 균형 잡힌 몸매에서 찾을 수 있는 ‘옷 맵시’를 꿈꾼다. 운동을 하고 싶지만, 피트니스 센터에 갈 상황도 아니고 다이어트 식단에만 모든 걸 맡길 수 없다면? 대한민국 대표 트레이너 숀리가 제안하는 ‘3분 운동법’에 귀를 기울여보자. 3분씩 총 5회, 하루 15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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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히말라야, 아마존, 다음에 도전할 곳은”

 아마존 정글을 달린 힘은 ‘절박함’히말라야 5800m 고지에 오르고, 222km의 아마존 정글을 달렸으며, 100만 원도 안 되는 돈으로 미국 횡단에 성공했다. 『당신은 도전자입니까』의 이야기다. 일생에 한 번도 해내기 어려운 ‘도전’들을 연이어 이뤄낸 그의 이름은 이동진. 아직 서른도 채 되지 않은 청년이다. 짧은 시간 동안 굵직한 기록들로 자신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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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웅 “김근태 이야기, 그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

『짐승의 시간』을 그린 후유증일까. 만화가 박건웅의 손톱 가장자리는 마치 물을 들인 것마냥, 새까맣게 변색되어 있었다. 그간 노근리학살, 제주 4.3 항쟁, 비전향 장기수 등 주로 역사적 사실을 소재로 만화 작업을 해온 박건웅은 2년 전, 고 김근태의 저서 『남영동』을 읽고 그저 부끄러운 역사로 여겨졌던 ‘고문’의 실상을 바로 알게 됐다. 그는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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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버렛츠, 인디 신에서 가장 핫한 걸그룹

감각 있는 데뷔 음반 < 바버렛츠 소곡집 #1 >으로 2014년 상반기를 멋지게 마무리했다. 3인조 팀 바버렛츠는 근래 국내 인디 신에서 가장 핫한 걸 그룹이다. 인디 팬들에게는 이미 유명 인사들이며 인디 음악에 크게 관심 갖지 않던 사람들에게도 적잖이 알려져 있다. 뜬금없이 등장한 이 훌륭한 걸 그룹에게 우리 이즘도 궁금한 게 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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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다은 “당신도 여행작가를 꿈꾸고 있나요?”

사람들은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하지만, 다른 인생을 산다. 이유가 있다면, ‘생각으로 멈추는 인생을 사는가’ 아니면, ‘잘 저지르는 인생을 사는가’다. 『올라! 스페인』의 저자 예다은은 명백히 후자다. 생각이 많은 편이지만 그만큼 잘 저지른다. “생각한대로 실행하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해진다”는 저자. 2012년, 그녀는 잘 다니고 있던 IT기업을 2년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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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기대 반 우려 반”

2013년 13억의 수장,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자진 사임했다. 베네딕토 16세는 라칭어 추기경 시절 가톨릭 교리 수호에 앞장섰고, 2005년부터 교황으로 보수적인 행보를 계속해왔다. 교황의 자진 사임은 베네딕토 16세를 포함하여 교황청 역사상 딱 두 번밖에 없었다. 1415년 그레고리오 12세 사임 이후 598년 만이었다.  다음 교황은 프란치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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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리 “30대 여성이야말로 공부가 필요하죠”

언제나 공부하는 청춘 김애리가 새 책을 냈다. 책 제목은 『여자에게 공부가 필요할 때』. 책 내용 중 일부는 채널예스에 ‘김애리의 서른 여자 공부법’이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어 인기를 끌었다. 독서, 공부를 지속적으로 강조해온 김애리 저자가 이번에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갈수록 불확실성은 높아지고, 개인은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갈피가 안 선다. 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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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아빠가 읽을 만한 그림책이 없어 그렸죠”

웹툰 작가 강풀. 그를 설명하기 위해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순정만화』에서부터 최근작 『마녀』에 이르기까지 그의 작품은 폭넓은 연령대에 걸쳐 사랑을 받았다. 그의 작품을 열거하자면 『아파트』, 『그대를 사랑합니다』, 『26년』, 『어게인』, 『타이밍』등 끝이 없는데,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누구나 강풀 작품 하나 정도는 봤을 정도로 웹툰계에서 그의 입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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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수 “아이 인생이 19세에 결정된다는 건, 착각”

좋은 일자리의 기준은 무엇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곳보다 월급을 더 많이 주는 정규직”을 꼽는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뽑은 좋은 일자리 역시, 30대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업이다. 그러나 이 일자리는 한 해에 2만~3만개에 그친다. 한 해에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모두 60만여 명. 이 기준에 따르면 90% 이상의 아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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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달 정영선 “요리하면서 마음이 편해져”

초보자에게 베이킹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준 파란달 정영선이 영화에 관해 쓴 책으로 돌아왔다. 『파란달의 작은 홈 카페』, 『파란달의 카페 브런치』, 『파란달의 빵타지아』등 베이킹, 디저트, 카페요리에 관한 책 다수를 낸 파란달이 영화라니, 의의해할 수 있지만 방송작가 시절부터 그녀는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 영화에 관심을 뒀던 시절에 요리를 향한 애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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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신중한 사람을 위로하고 싶었다”

신중한데 자꾸만 곤경에 빠지는 사람. 이승우 작가가 이번 소설집 『신중한 사람』에서 주목한 인물들이다. 8편의 소설은 읽다 보면 마치 연작으로 쓰여진 것 같다. 작가가 창조해낸 인물들은 현상을 바꿔야 할 때 생기는 시끄러움을 피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고 때로는 비겁해진다. 좀체 감정적으로 일을 저지르는 법이 없다. 현실의 불합리에 고통 받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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