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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만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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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초보 엄마를 생각하면서 썼어요”

배우 소유진이 이유식 레시피를 담은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을 펴냈다. 책의 콘셉트는 ‘쉽고 빠르게 뚝딱’. 24시간 육아 전쟁을 치르는 초보 엄마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이유식을 만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책을 썼다. “막연하게 책을 쓰고 싶었다”는 소유진은 지금 3살 용희, 1살 서현이의 엄마이자, 요식사업가 백종원의 아내다. 누군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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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독서를 통해 기꺼이 혼자가 되기를”

인터뷰 도중 ‘패키지 투어 가이드북’이라는 표현이 나왔다. 과연 잘 어울리는 표현이었다. 예술서 담당 MD로 근무한지 오래, 『혼자가 되는 책들』의 저자 최원호는 비교적 ‘군소 분야’인 예술 분야의 책들을 가장 먼저 읽고 좋은 책을 소개하는 일을 꾸준히 해왔다. 『혼자가 되는 책들』은 그가 <프레시안 북스>에 연재한 글과 좋아하는 책에 대해 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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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옥 “실패하지 않은 사랑에는 관심 없어요”

소설가 백영옥은 더는 ‘나’로 시작하는 말에는 관심이 없다. 과거에는 자신이 너무 중요해 스스로의 내면을 파는 데 집중했지만, 지금은 다르다. 누군가 “너는 말이지, 우리는 말이지”라고 대화의 포문을 열 때, 귀를 쫑긋 세운다. 언제나 성공보다 ‘실패’에 집중하는 작가답게 4년 만에 펴낸 소설 『애인의 애인에게』는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 이야기다. 소설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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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수 “오직 나만이 내 기분을 망칠 수 있어요”

『하루 3시간 엄마 냄새』를 통해 현실적인 ‘양육의 법칙’을 제시했던 임상심리전문가 이현수. 그녀가 새로운 책 『오늘도, 골든 땡큐』를 통해 “힘들었던 인생의 조각조각을 빛나는 바꿔주는 마법의 사고의식”을 공개했다. 감사하는 자세만으로도 삶은 한결 ‘살만한 순간’이 된다는 것. 그렇기에 저자는 “감사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마음 치료법”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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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벙커 속 ‘재즈다운 재즈’

재즈 페스티벌에 한 해 몇십만의 인파가 몰리는 기이 현상은 말 그대로 기이현상에 불과하다. 최근 몇 년간 서울 시내의 재즈클럽들은 계속 하나 둘씩 문을 닫고 있는 와중에 재즈 연주자들의 숫자는 계속 늘어간다. 연주자들에게 무대는 접접 비좁아지고 있다. 21세기 들어 급성장한 국내 재즈계에서 10년 가까이 연주 생활을 해온 연주자들에게 현재의 고단한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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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권상미가 말하는 ‘주노 디아스’ 소설의 매력

첫 장편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주노 디아스의 신작『이렇게 그녀를 잃었다』가 국내에서 출간됐다. 주노 디아스가 『오스카 와오의 짧고 놀라운 삶』 출간 이후 5년 만에, 펴낸 소설집으로 작가 자신의 소설적 자아(alter ego) ‘유니오르’와 그 주변 인물을 주인공으로 펼쳐지는 ‘사랑’에 관한 9편의 옴니버스 단편집이다. 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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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500만원으로도 결혼식 준비, 충분해요”

‘스몰웨딩 붐’이 일고 있다고들 한다. 한편에서는 원빈과 이나영, 조정치와 정인 등 유명인들의 사례가 이 같은 ‘유행’을 부추겼다고 진단한다. 그러나 천만의 말씀. ‘작은 결혼식의 꿈’은 훨씬 더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 결혼식이 서로의 친분을 확인하는 장이 된 순간부터, 축의금이 품앗이로 치부되기 시작한 시기부터, 신랑 신부가 꿈꿔왔던 결혼식은 예식장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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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석 “지카바이러스, 알면 두려워할 필요 없다”

아무리 인간의 과학 지식이 축적된다 해도 여전히 밝혀내지 못한 미지의 영역은 넓고도 깊다. 그것이 인류가 놓인 처지다. 다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는 것, 지난 경험에서 발견한 지식을 바탕으로 빠르게 대처하는 것뿐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것은 바이러스. 이제 미래는 바이러스 전쟁이라 할 만큼 바이러스로 인한 예견하지 못한 신종 전염병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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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수 “우리가 양호한 인생을 살려면”

“자! 액션 합시다.” 한대수의 한 마디로 인터뷰가 시작됐다. 시종일관 “양호합니까? 양호하죠.”, “하하하, 껄껄껄.”로 이어진 대화. 그는 여전히 노래도 부르고 사진도 찍고 글도 쓰는 ‘히피 아빠’ 한대수였다. 새롭게 펴낸 산문집 『바람아, 불어라』는 과연 한대수답다. 경제, 사회, 예술을 넘나들며 우리 사회의 민낯을 유머와 깊이로 담아냈다. 읽는 재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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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애 “예시보다 좋은 훈교는 없다”

“인생이란 무경력, 무경험에서 생겨나는 수많은 일의 연속이다.” 글로벌 저널리스트 손지애가 자신의 첫 책『손지애.CNN.서울』 에필로그에 쓴 문장이다. 동양인 최초 CNN 서울 지국장, <뉴욕타임스> 기자, 청와대 홍보 비서관, 최연소 아리랑 국제방송 CEO 등 자신을 따라온 수많은 타이틀을 두고, 그는 “자격, 경험이 없다고 주저앉았다면 아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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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석 셰프 “아빠들에게 권하고 싶은 이유식”

셰프니까 이유식도 ‘뚝딱’ 만들어냈을 줄 알았다. 그럴 리 없었다. 소금, 후추를 충분히 사용하고 버터를 쓰는 프렌치셰프 이유석에게 이유식은 전혀 새로운 영역이었다. 간도 할 수 없고 영양소도 지켜야 하는 요리. 셰프도 처음에 불안하고 힘들었다. 그럼에도 이유식을 꾸준히 만들고, 책까지 내게 된 데에는 아들 ‘다복이’의 영향이 컸다. 내가 만든 음식을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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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나 “외로울 때 생각나는 동화였으면”

어린이 책 전문 출판사 비룡소가 ‘제5회 비룡소 문학상’의 대상 수상작으로 김진나 작가의 『디다와 소풍 요정』을 선정했다. 김진경, 김리리, 김지은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결정된 만큼 작품은 단연 뛰어난 필체와 주제의식을 선보인다. 심사위원들은 “아이를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어른들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담겨 있는 수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기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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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엄기환 “연주자와의 소통이 작곡의 시작”

“너무 오래 전에 작곡한 거라….” 한창 활발하게 활동하는 작곡가 엄기환은 사전에 조율하지 않았던 연주 요청에 당황해 눈웃음을 지었지만 피아노 앞에 앉자 진지한 표정으로 바뀌었다. 어렸을 때부터 모짜르트에 빠져 다른 사람들이 가요를 들을 때 그는 모짜르트만 팠다. 인문계 고등학교를 다녔지만 늘 작곡을 손에 놓지 않았고 클래식 작곡으로 대학에 들어갔지만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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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레이터 퍼엉 “해외 팬들, 진짜 놀랍고 신기해요”

“두 캐릭터는 저와 제 남자친구를 모티브로 만들긴 했는데요. 하지만 이 캐릭터에게 이름을 지어주거나 하지 않았어요. 연인이다, 부부다, 하는 관계 설정도 하지 않았고요. 집 구조도 매번 바뀌어요. 구체적인 설정을 하지 않은 이유는 제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기 이야기라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거든요. 그림은 퍼엉의 이야기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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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이상한 엄마로 위로 받았다”

얼굴을 구름으로 감춘 ‘이상한 엄마’가 호호네 집 현관에 서 있다. 호호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하늘에서 날라온 선녀 엄마. 무심한 표정의 선녀는 호호를 위해 달걀국을 만들고 달걀 프라이를 부친다. 판타지인가? 범상치 않은 얼굴의 선녀는 호호엄마가 퇴근하기까지, 호호를 살뜰히 보살피다가 선녀 옷을 남기고 하늘로 떠난다. 그림책작가 백희나의 신작 『이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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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비영 “바람에 떨어지는 꽃이 위안부 소녀들 같았다”

『덕혜옹주』, 『은주』의 작가 권비영이 새로운 작품 『몽화』와 함께 돌아왔다. ‘1940, 세 소녀 이야기’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소설은 세 소녀를 중심으로 일제강점기의 현실을 되살려낸다. 일본군 위안부와 강제징용의 문제를 심도 있게 파고드는 한편, 1940년대 혼란의 시기를 전체적으로 조망한다.  채 꽃피우지 못한 열다섯 살의 소녀들-영실과 은화, 정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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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산 “자기 운명보다 강한 아이를 창조하고 싶었다”

‘자신의 운명보다 강한 사람들’ 오랫동안 곱씹게 되는 말이었다. 고대 문명과 인간의 삶을 조사하던 중 작가가 발견한 문장이었지만 놀랍도록 현재성을 확보한 문장이었다. 지금, 여기는 신의 자리를 대신한 지상 최대의 어떤 가치 때문에 많은 것이 정해져있다고 믿어버리는 세상이다. 이곳에서, ‘운명보다 강한 사람’을 이야기하면 금방 이상주의자 취급을 받게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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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리 “화가가 일러스트레이터가 된 이유는 ‘책’”

“어쩌면 속마음을 온전히 드러내는 법을 잊어가는 게 어른이라면, 우리는 점점 완벽해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래서일까. 『나는 안녕한가요?』는 제목만으로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삶을 잘 살아내기란 여전히 어렵고, 도무지 정답을 찾기가 쉽지 않다. 미래는 불확실하고, 현실은 버겁고, 확신은 점점 희미해진다. 그러나 짐짓 괜찮은 척 하며 하루하루를 버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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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연 “번역가는 모든 책임을 자기가 지는 사람”

우리는 어려운 외국서적을 번역가의 수고로 쉬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외서를 대할 때 번역가는 저자에 비해 덜 드러나지만 실제로 우리가 읽는 것은 저자의 아바타라고 할 옮긴이의 문체와 섬세한 내용 정돈이다. 능히 예상할 수 있지만 정확한 표현과 의미 전달을 위해 번역가가 겪는 산고는 이루 말할 수 없다. 장호연은 그중에서도 주로 음악 관련 원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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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주치의’ 오한진 박사의 건강 노하우, 호르몬을 알자

‘한진 씨’가 아침에 지각한 이유, 상사에게 혼나고 속이 더부룩해지는 이유, 그럼에도 오후가 되면 나른해지는 이유, 또 사랑을 하고 출산과 육아를 거쳐 노년에 이르기까지 한진 씨의 일생에서 겪는 모든 일들이 ‘다 호르몬 때문’이라면? ‘국민주치의’ 오한진 박사는 우리 삶과 호르몬이 얼마나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지 살피기 위해 한진 씨를 등장시켰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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