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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만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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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김훈 “나는 잡박이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김훈의 휴대폰 벨 소리가 여러 번 울렸다. 히히힝~ 2년째 울리고 있는 벨 소리는 사람의 ‘말’이 아닌, 동물 ‘말’의 울음 소리다. 누군가는 깜짝 놀라며 “이게 무슨 소리인가요?”라고 김훈에게 물었고, 그는 “광개토대왕의 말 소리”라고 우스갯소리를 날렸다. 김훈의 일산 작업실에는 각종 전집과 평전, 판례법전, 돋보기, 침상, 자전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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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닥터 이장우 “책을 수집하려고 삽니다”

국내 최초의 퍼스널브랜드 ‘아이디어닥터(Idea Doctor)’를 창조한 주인공 이장우. 그가 수많은 강연에서도 들려주지 않았던 자신의 진짜 이야기를 담아 『세상은 문밖에 있다』를 펴냈다. 평범한 회사원(공저자 이지용)과 나눈 인터뷰를 바탕으로 쓰여진 책은, 3M의 수세미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저자가 지나온 시간들을 되짚는다. 물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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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싱글 발표한 전인권 인터뷰

한국 음악계를 훑을 때 전인권이란 이름은 필수 통과의례다. 특히 록을 언급할 경우, 그와 들국화의 스탠스는 거의 절대적이다. 한국 록이 맞닥뜨린 영욕의 역사처럼 그도 환호와 질곡의 삶을 반복했다. 록 스피릿의 화신이 따로 없다. 새 싱글 「너와 나」를 가지고 막 돌아온 그를 10월2일 홍대 부근 카페에서 만났다. “음악 하는 사람은 테크닉 아닌 역사와 멋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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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주 “조부모 육아,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것”

“자식 농사 끝, 자식의 자식 농사 시작.” 최근 엄마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한 CF의 카피다. CF는 손녀의 머리를 질끈 묶어주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시작된다. 이어, 모기장 안에서 손주의 이마에 부채질을 해주는 할머니, 후둘 거리는 팔과 다리로 손주와 비행기 놀이를 하는 할머니, 손주의 강력한 축구공을 골대에서 받아주는 할머니의 모습이 차례차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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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경제도 다양한 2등이 존재해야”

‘문제는 경제야, 바보야(It's the economy, stupid)’1992년 미국 대선에서 빌 클린턴을 승리로 이끈 이 문구는 20년이 훌쩍 넘은 시간동안 거의 빛을 잃지 않은 듯 유효하다. 자본주의 체제에서 경제는 어쩌면 가장 중요한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경제는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는 가장 확실한 지표 중 하나가 아닌가. 그런 경제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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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익스프레스, 솔직하고 거침없는 사나이들

하늘을 날 것 같았던 그때, 안타깝지만 시간은 간다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10년 넘게 록 팬들을 태우고 우주를 유영하던 특급선은 선로를 이탈하고 말았다.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이름을 말할 수 없는 그 자'처럼 공식적으로는 사건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는 분위기까지 있었다. 사실 작년 공연장 뒤편에서 우연히 그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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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유석 “개인주의자들이여, 싫은 건 싫다고 말하라”

“제목이 리트머스 종이 같아요.” 문유석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가 『개인주의자 선언』을 두고 한 말이다. 제목을 읽었을 때 느낌이 팍 오는 사람이 있는데, 그들 대부분이 이 책의 독자가 되었다. 9월 말에 출간한 책이 벌써 5쇄를 찍었으니, 반응자들이 꽤 많았던 모양이다. 왜 한국사회는 ‘개인주의자’들을 사랑하지 않을까. 아니 사랑 받는 것은 원하지도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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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용, 책만 읽는 바보가 되지 마세요

유근용 저자의 이력은 독특하다. 청소년기에는 우범 청소년 관리 대상이 될 정도로 문제아였고, 대학 시절에는 게임 중독에 빠져 시간을 허비했다. 그러나 30대에 접어들면서 억대 연봉의 영어 강사가 된 그는, 현재 독서 경영 컨설팅 CEO로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1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독서 카페 ‘어썸피플(Awesome People)’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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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라이터 김하나 “일단 하자,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단정한 듯, 감각적인 듯, 담백한 만듦새의 책이다. 제목을 적은 손 글씨도, 『파이 이야기』의 한 장면을 그린 그림도 무척 잘 어울린다. 책에서 저자가 느껴진다. 물론 저자의 글도 그 예감을 배신하지 않는다. 재미있는 것을 기꺼이 흥미로워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소중한 것을 아는 사람이라고, 느꼈다.  SK텔레콤 현대생활백서, 네이버 세상의 모든 지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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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인류학자 진주현 “뼈 이야기가 재밌는 이유”

『뼈가 들려준 이야기』의 저자 진주현은 법의인류학자다. 고고학, 인문학, 해부학적 지식을 활용해 뼛속에 감춰진 정보를 찾아내는 것이 그녀의 역할이다. 현재는 하와이에 있는 미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기관(DPAA)에서 근무하면서, 전쟁 때 실종된 미군의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다. 수십 년 전의 뼛조각만 가지고 신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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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언제나 대중적인 창작자가 되고 싶다”

이석원 작가는 인터뷰 전날, 메일 한 통을 보내왔다. 제목은 ‘양해의 말’이었다. 그는 자신의 세 번째 책이자 두 번째 산문집인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을 펴내고, “무수한 질문 공세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책의 이야기가 모두 사실이냐? 책에 등장하는 그 작가는 아무개가 아니냐?” 등의 질문을 들으며 그는 생각했다. “책은 책에서 머물러야 하고 이야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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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특집] 박준 “비뚤어지자, 지자, 이기지 말자”

한 권의 시집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기까지 참, 힘겨웠다. 그러나 일단 읽히기 시작한 시집은 쉽게 자리를 내주지 않는 모양새다. 박준 시인의 2012년 출간 첫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이야기다. 시인에게 물었다. ‘당신’은 누구인가. 시인은 ‘제가 그리운 사람’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덧붙였다. 그 사람은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가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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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시우 “유영철 사건에서 모티프 얻은 작품은…”

『라일락 붉게 피던 집』의 송시우 작가가 선보이는 두 번째 소설 『달리는 조사관』은 미스터리 장르만이 안겨줄 수 있는 쾌감에 충실한 작품이다. 미궁에 빠진 사건을 둘러싼 진실 게임이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허를 찌르는 반전이 거듭되며, 그 끝에서 마주한 실체는 묘한 공포감을 안겨준다. 기존의 추리소설이 애용해온 이러한 얼개는 『달리는 조사관』 안에서도 강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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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함춘호 인터뷰

국내 음악계에서 톱스타 못지않게 분주한 인물이 기타리스트 함춘호다. 연주자 개인적 명망이 높아 이름 자체가 브랜드인데다 무수한 가수들이 수십 년간 변함없이 자신의 노래 혹은 공연에 기타 세션을 요청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연주가 브랜드임은 얼마 전에도 국악 관현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국악 산조와 피아노 협주곡의 접점을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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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특집] 황인찬 “한 번에 읽히는 시가 좋다”

묶여버린 생각에서 달아나기. 시인 황인찬과의 인터뷰는 그 지점에서 시작되었고, 또 끝을 맺었다. 시와 시인에 대한 고착화된 이미지, 좋은 시에 대한 정형화된 기준, 그 모두로부터 자유로워지기를 시인은 바라고 있었다. “새로운 시적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평단과 독자들을 주목시켰던 첫 시집 『구관조 씻기기』는 그 ‘조용한 변혁’의 기반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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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특집] 김소연 “마음껏 아슬아슬하기 위해 시를 쓴다”

새 시집이 나온 것도 아닌데, 김소연 시인에게 인터뷰를 청했다. 제목은 ‘시인 특집’. 시인으로 사는 일상이 궁금하다고 묻자, 시인은 흔쾌히 수락을 하며 “시인을 돌봐주셔서 무엇보다 기쁘고요.”라고 말했다. 돌봐준다, 돌봐준다?! ‘돌보다’의 뜻을 곰곰이 살피게 됐다. 우리는 분명, 처절했을 때 한 편의 시를 읽고 상처에 연고를 바른 기억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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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철 교수 “영어는 구구단이다”

영어를 언제부터 배우는 것이 좋을까? 모국어를 익히는 시기부터 영어를 함께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도움이 될까? 혹은 방해가 될까? 영어 앞에서 사람들은 많은 질문을 한다. 어떻게 하면 영어를 더 잘할 수 있는지 묻는다. 그렇지만 늘 어렵다. 생활영어의 대명사 민병철 교수가 영어그림책을 내놓게 된 이유는 이런 질문에 대한 민 교수의 대답이다. 민병철 교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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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하루에 딱 세 줄, 일기를 써보세요”

습관적으로 자기 성찰을 하는 사람이 일기를 쓰면? 방송인 정선희는 올해 봄, 한 출판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예전에 욕 일기를 쓰신 적이 있다면서요? 이번에는 좀 다른 일기를 써보시면 어때요? 번역을 좀 부탁합니다.” 한때 울화를 이기지 못해 욕 일기를 썼던 정선희는 요즘,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 세 줄’ 일기를 빠짐없이 쓰고 있다. 자기계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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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 원을 들고 떠난 세 사람의 ‘미친 방랑기’

상투를 틀고, 갓을 쓰고, 한복을 차려입고, 등장한 사람들. 이들은 막 과거에서 온 듯 점잖은 말투로 “안녕하십니까, 허허허”하며 인사를 건넸다. 이 모습에 미소가 떠오른 건 이들이 ‘미친방랑’ 내내 만난 많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인사했으리라는 짐작 때문이었다. 문방랑과 김방랑, 그리고 정수리, 이 셋의 뜨거웠던 방랑은 상상하지 못한 빛나는 이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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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앤라이터’ 김현성 “일단 제 고백을 해야 했어요”

그는 자취를 감춘 것이 아니었다. 늘 책을 읽었고, 글공부를 원했고, 작가를 꿈꿨다. 행운이 함께 한 덕에 한예종에 들어갔고, 여행을 떠났고, 마침내 책을 썼다. 제목은 『당신처럼 나도 외로워서』. 이 책은 18년 전 세상에 나타나 가수로 이름을 알린 김현성이 “다시 세상 앞에 서겠다는 출사표”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야 있겠냐만 삶에 대한 뜨거운 고민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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