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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만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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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규 "다이어트는 장내 환경에 달려 있다"

  적게 먹어도 살이 잘 안 빠진다. 잠을 자도 피곤함이 풀리지 않는다. 체질 탓이라고 하는데, 혹시 장내 환경이 다르기 때문은 아닐까? 건강 상태를 좌우하는 장에는 다양한 세균이 살고 있다. 크게 유익균과 유해균, 중간균으로 구분하는 세균 무리는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그 세력이 달라진다. 고된 다이어트와 지겨운 요요 현상을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가장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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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모 “무조건 납작 엎드려서 읽습니다”

 다른 이들의 이름 뒤에 숨어 말을 건네면서 스무 해를 보냈다. 라디오 작가로 살아온 시간이었다. 마침내, 60년의 세월을 지나,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저자로 하여 책을 냈다. 어떤 이야기를 담을 것인가, 그것은 곧 그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보여주는 일일 테다. 강의모 작가는 ‘책 이야기’를 택했다.  『살아 있는 한, 누구에게나 인생은 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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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경 “가짜 자존감의 함정에서 벗어나야”

   자존감은 오해받고 있다. ‘자존감이 높아야 행복하다’는 말과 함께 지난 몇 년간 ‘자존감 높이는 방법’, ‘자존감이 낮은 이유’와 같은 이야기들이 TV, 책, 강연을 통해 쏟아졌지만,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우울증, 공황장애 환자들을 만나며 자연스럽게 자존감에 주목하게 됐다는 정신의학전문의 전미경은 “많은 사람이 가짜 자존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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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이희재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어른이 읽어야 할 만화”

 못 말리는 말썽꾸러기이지만 가슴 속에 사랑이 가득한 다섯 살 꼬마 제제의 이야기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에서 자신의 어린 시절을 발견했던 만화가 이희재는 이 작품을 “내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1986년의 일이다.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했던 그의 만화는 당시 많은 사람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로 한 잡지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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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불꽃 “성 상식 없는 사람들 때문에 열 받아서 쓴 성교육”

  잠이 안 오던 2017년 9월의 어느 밤, 김불꽃은 스마트폰을 켜고 결혼식 예절에 관한 글을 무작정 썼다. 분노에 차 쏟아낸 글이 4천 개 넘는 추천을 받자 처음에는“오류가 난 줄” 알았다. 하지만 그 숫자는 진짜였고 김불꽃은 생활 예절 시리즈를 시작한다. 제목은 ‘○○ 예절 알려 준다, 이 예의 없는 새끼들아’. 이때 연재한 글을 묶은 첫 책 『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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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희 “엄마들이 눈썹을 그려야 해요”

   좋은 엄마가 되고 싶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아이에게 모든 시간을 집중할 것? 아이가 원하는 것을 모두 충족시킬 것? 아니다. 일단 엄마가 먼저 행복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도 편안하게, 엄마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행복해지는 법을 깨닫는다. 젊은 부모들의 육아 멘토 오소희 작가가 『엄마의 20년』 으로 ‘엄마의 자아상’에 균열을 내고 있다. 뻔한 조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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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사장 “우리가 몰랐던 인류 지식 절반의 이야기”

   지식 가게 주인 채사장이 새 상품을 내놨다. 밀리언셀러가 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하 『지대넓얕』 )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이다. 5년여 만의 나온 새 책의 이름은 『지대넓얕 제로』 . 왜 3권이 아닌 ‘제로’일까. 이유는 간단하다. 『지대넓얕 제로』는 『지대넓얕』 의 내용을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선(先)지식이기 때문이다. 『지대넓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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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형 영화감독 “타인의 삶을 말하는 용기”

  작년 겨울, 관객에게 큰 위로가 된 영화 <윤희에게>의 시나리오집이 출간되었다. <윤희에게>는 한국 여성 ‘윤희’와 오타루에 사는 일본 여성 ‘쥰’의 사랑을 그린 로드무비다. 윤희는 20년 전 첫사랑 쥰에게 한 통의 편지를 받고, 딸의 권유로 인생의 첫 단추를 다시 꿰기 위해 오타루로 향한다. 지금껏 주목받지 않았던 ‘퀴어 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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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늘한여름밤 “조금씩 나쁘고 이기적인 연애도 괜찮아요“

  두 사람이 만나 연애를 하고 사랑을 나누고 결혼하는 순간마다 수많은 질문이 기다리고 있다. 평생 한 사람과 사랑할 수 있을지, 최악의 나를 보여줘도 괜찮을지, 어디까지 공유할 수 있을지, 결혼에는 왜 방학이 없는지. 정해진 답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연애 각본이나 남들이 다 한다는 매뉴얼을 가지고 질문에 대처하고는 한다.『어차피 내 마음입니다』『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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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은퇴 앞둔 사람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벌거벗을 용기』는 한겨울의 참나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무성했던 잎을 다 떨구고 둥치와 줄기만 남아있는 그 모습에서 노년의 삶을 엿본다. 인생의 후반전은 꽃과 잎을 자랑하며 살 수 없는 시기이고, 그렇기에 “벌거벗은 모습이 아름다워야 할 때”라는 깨달음을 전한다. 겸허한 수용이되 낙담은 아니다. 겨울의 앙상한 나무도 봄이 오면 꽃을 피우듯,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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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 메탈 거장 블랙홀 “기적을 다시 목도하라”

1989년 <Miracle>로 데뷔한 블랙홀이 올해로 30주년이라는 기념비를 쌓았다. '깊은 밤의 서정곡'으로 대중적 히트를 기록한 이들은 <Black Hole>의 위기를 <Made In Korea>로 극복하고, 정규 8집까지의 순조로운 활동을 통해 척박한 한국 헤비 메탈 시장의 대들보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가요 역사에 한 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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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애라 “딸아이와 쓴 그림책,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

  배우 신애라의 카카오톡 프로필은 1년째 같은 사진이다. 첫째 딸 예은이가 12월 15일에 써준 편지. 14년 전 이날은 예은이가 복지원에서 지금의 가정으로 온 특별한 날이다. “나는 내가 우리집에 와서 너무너무 좋아”로 시작되는 빼곡한 글. 신애라는 이 편지를 읽고 펑펑 울었다. 매년 엄마의 생일에 편지를 써준 딸이었지만, 12월 15일에 받은 편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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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정세랑, 패자부활전에서 살아남은 작가

  소설가 정세랑이 SF 소설집 『목소리를 드릴게요』를 출간하자 독자들은 “인세를 받으세요”라고 응답했다. 실제 트위터에서 이 태그를 검색해보면 정세랑의 신간을 샀다는 인증샷이 주르륵 뜬다. ‘정세랑 봇’을 운영하는 독자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이벤트다. SF 전문 출판사 ‘아작’에서 나온 82권의 소설 중, 예약 판매에서 2쇄를 찍은 책은 『목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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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 김동조 “원칙이 있어야 좋은 선택이 가능하다”

   순간의 실수로 거액을 잃을 수 있다면? 상상하기 어려운 위험을 매일 마주하는 사람이 있다. 포지션을 가지고 주식 또는 채권을 거래하거나 시세를 예측하는 트레이더. 오르락내리락하는 차트를 앞에 두고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분투하는 트레이더의 일은 흡사 전쟁터에 나간 군인과 같다. 『나는 나를 어떻게 할 것인가』 ,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을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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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부연 “회사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퇴사 이후의 삶을 생각하면서 두려움을 떨치기란 쉽지 않다. 무엇을 업으로 삼아야 할지,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무턱대고 시작했다가 실패하는 건 아닐지... 고민이 깊어진다. 그런 이들을 향해 『퇴사 말고, 사이드잡』은 조언한다. 현재의 직장을 계속 다니면서 두 번째 밥벌이를 준비하라고. ‘말이야 쉽지’ 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래서 말뿐만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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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 26주년 “히스토리는 계속된다”

작년 10월. YB의 정규 10집이 발매됐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의 풍향을 따라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밴드로 성장하고 연이어 2003년 정규 6집 <YB Stream>의 수록곡 '잊을게'로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그들은 이후 17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노래를 쌓았고 음악적 변화를 일궈왔다. 신보 <Twi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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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통계물리학은 덕업일치가 가능해요”

 “그런 것도 물리학인가요?”통계물리학자 김범준 교수가 자주 듣는 말이다. 그의 연구에는 사람과 사회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혈액형과 성격의 상관관계’나 ‘윷놀이에서 말을 업는 것과 잡는 것 중 무엇이 더 유리한가’는 실제로 김범준 교수가 진행했던 연구 주제다. 흔히 물리학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에서 한참 동떨어져 있는 것들이다.  김범준 교수의 두 번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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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정 “질병은 결점이 아니에요”

  남들이 좋다는 대학, 남들이 좋다는 직업을 좇아 20대를 보내던, 결혼을 두 달 앞둔 스물여덟의 어느 날 자궁 근종을 발견한 이유정은 임신에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얼른 근종을 제거하는 것이 좋다는 의사의 말에 덜컥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박스 포장을 기다리는 햄처럼”수술 상담실로 옮겨져 수술 날짜까지 잡게 된다. 자궁 근종이 어떤 것인지, 수술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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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천경우 “이미지보다는 과정의 시간이 더 중요하다“

  붐비는 인도 뭄바이의 기차역, 한 작가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건 중에서 버리고 싶거나 타인에게 주고 싶은 물건을 가져와 달라고 요청한다. 준비한 테이블 위에는 딸이 태어나서 처음 신었던 분홍색 양말과 20년간 팔에 끼고 다니던 팔찌, 폐병을 앓았을 때 찍은 엑스레이 사진 등이 놓인다. 남원의 해인사와 스페인 나바라 주에서는 붉은 보자기에 자신이 생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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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오지영 “글쓰기가 제겐 명상 같았어요”

  하고 싶은 말이 있어 글을 썼다. 소소한 일상과 오래 품고 있던 기억이 글의 재료가 되었다. 쓸수록 자신과 친해지는 느낌이었다. 글쓰기가 ‘명상’ 같다는 모델 오지영. 1세대 탑모델로 이름을 알린 그가 파리와 밀라노를 누비던 시절부터 싱가포르에서 두 아이의 엄마로 사는 지금까지 꾸준히 글을 쓰는 이유다.  여러 개의 글을 쓰면서 한 가지 알게 된 사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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