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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만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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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특집] 자기소개서 잘 쓰려면? 콘셉트부터 정하라

 글쓰기가 필요한 순간은 생각보다 가까이 있다. SNS나 인터넷 블로그를 통해 사적인 이야기를 털어놓을 때에도, 학교나 회사에서 보고서와 기획서를 통해 공적인 의견을 전달해야 할 때도, 글쓰기의 기술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까지 ‘글쓰기 훈련’은 자신의 책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 혹은 문학 작품을 집필하려는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글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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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장 "결국은 스스로를 움직이게 하는 재미가 중요"

'아소토 유니온', '윈디시티'로 한국 음악씬에 펑크(Funk)와 레게, 소울 등 다양한 장르를 싹 틔워오던 그가 온전히 '김반장'으로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솔로 작업인 「한 이불 속 우리」, 「혼자 걷는 이 시간」, 「No more sad-mistake」는 그동안 그가 말하고 실천했던 '촌사람'이나 '비빔정신'과는 조금 다른 각도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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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환 “사람이 어떻게? 사람이기에 그럴 수 있다”

  “‘인간의 본성’과 ‘인간의 감정’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없다면 인간의 마음을 읽을 수도 없고 인간의 마음을 얻을 수도 없을 것입니다.”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얻을 것인가』에 담긴 작가 이철환의 대답이다. 마음을 얻길 원한다면 먼저 그 마음을 살펴라. 너무도 당연한 이치 앞에서 슬며시 웃음이 배어나온다. 이토록 명쾌한 해답을 두고 그토록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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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어 지승호 “내레이션이 너무 많으면, 다큐도 재미없잖아요”

 국내 유일의 전문 인터뷰어 지승호. 그와 인터뷰를 하고 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속 시원해하다”는 평을 한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적확하게 묻고 분명하게 전달하기 때문이다. 강준만 교수는 “지승호는 인터뷰 전문 저널리스트 오리아나 팔라치보다 더 윤리적이고, 바바라 월터스보다 성실하다”, 배우 오지혜는 “20년 된 친구에게도 못한 얘기를 지승호에게는 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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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숙 “남편을 위로하려고 찍은 사진, 사랑이 보였다”

 “위로를 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사랑이 됐다.” 『서울 염소』의 저자 오인숙 사진작가의 이야기다. 사진 에세이 『서울 염소』는 10여 년간 남편의 방황과 갈등을 지켜본 아내의 일기다. 사춘기를 겪는 두 딸을 이해하기 위해 사진을 찍기 시작했는데, 어느 날 남편의 괴로움이 카메라로 들어왔다. 대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매일을 견디고 있었던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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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혁 PD “미니다큐 , 어? 하는 느낌이랄까요?”

 하루 24시간. 8시간을 잔다고 하면 16시간을 깨어 있는 건데, 우리는 16시간 동안 어떤 생각을 가장 많이 할까. 직장인이라면, 아침에 출근하면서 커피를 마실까? 오늘 상사한테 보고서는 통과될까? 거래처 미팅은 괜찮을까? 점심은 뭐 먹지? 등을 떠올릴 것이다. 우리는 끊임없이 생각을 하면서 산다. 그런데, 16시간 중에 딱 5분만 쪼개서 평소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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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아람 기자, 가장 불편했던 인터뷰는 ‘제프 쿤스’

  『미술 출장』은 기자 곽아람이 현대 미술이라는 바다를 향해 던져 넣은 그물이다. 촘촘한 틈 사이로 데이미언 허스트, 제프 쿤스, 프랭크 게리, 로버트 인디애나 같은 거장들의 작품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 뒤를 그림자처럼 따르고 있는 것은 작가들의 내밀한 목소리다. 이 이야기들을 끌어올리기 위해 저자는 미술 기자로 근무하는 3년 동안 수많은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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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훈 “혼자 있을 때 행복한 사람이 되라”

 늘 식물에 매료되었는데 뚜렷한 이유는 없었다. 아마 씩씩한 생명력, 혹 변화무쌍함, 무엇보다 평화로움 때문이 아니었나 싶다. 몇 가지 표현으로 적긴 했지만 여전히 알 수 없는 이유로 가슴이 뛰어서 나는 그저 식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 한 나절을 보내고 싶다는 열망을 늘 가슴에 품고 있다. 이런 소망이 미완성인 이유는 도시에 살기 때문이며, 곁에 스마트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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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맛집과 나 자신

가장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면서도 정작 그 말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모를 때가 있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노래 가사에서, 소설에서, 시에서, 영화 대사에서 그토록 자주 등장하는 단어이지만 사랑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일까. 커뮤니티 ‘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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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려령 “트렁크, 사실 버려도 되는 거잖아요”

   2013년 김려령의 첫 성인소설 『너를 봤어』를 읽은 독자라면, 필시 그녀의 두 번째 작품을 손꼽아 기다렸다. 청소년소설을 썼던 작가가 맞나? 싶을 정도로 김려령의 소설은 강렬했다. 누구는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의 색깔이 사라져서 아쉽다고 했지만, 작가는 달라지지 않았다. 끊임없이 폭력을 말하고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김려령 작가의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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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경, 똑똑한 그녀가 나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

 이 글은 아버지와 딸의 관계의 문제에 대한 해답을 알려주는 치유서가 아니다. 단지 그동안 잘 몰랐던 아버지와 딸의 관계에 조명을 비추어 여성 그리고 딸의 삶에서 아버지 혹은 아버지라는 한 남자의 영향력을 알아채기 위한 것이다. (『아버지의 딸』 6쪽) 『아버지의 딸』은 섣불리 치유를 말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먼저 관계를 제대로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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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레오 “스타 셰프 되려면 어떻게? 할 말이 없다”

 스타 셰프 전성시대다. TV를 켜는 족족 셰프들이 나온다. 요리를 하지만 예능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경계가 모호해졌다. 그런데 모두가 진짜 셰프는 아니다. 요리사라고 전부 다 셰프는 아니기 때문. 셰프(chef)란, 요리 전분야에 조예가 깊은 전문 요리사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요리사를 뜻하는 단어 ‘cook’과 구별되어 사용된다. 하지만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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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보영 “어떤 엄마가 될까, 고민하게 만든 책”

 책 많이 읽기로 소문난 배우, 이보영이 첫 에세이 『사랑의 시간들』을 펴냈다. 이보영은 2013년 방송된 KBS 토크쇼 <달빛 프린스>에 출연해 프랑수아 를로르의 『꾸뻬 씨의 행복여행』을 소개했고, ‘꾸뻬’ 시리즈를 베스트셀러로 올려놨다. 예상외의 반응에 크게 놀랐던 이보영은 덕분에 좋은 책을 알게 됐다는 팬들의 이야기에 내심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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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원 “구글러에서 주모로, 셰프로 부르진 마세요”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좀 더 깊숙이 들어가면 ‘보석길’이라는 예쁜 동네가 있다. 새로운 골목 문화를 만들어가는 그 곳에 ‘한국술집 안씨막걸리’가 있다. 갤러리인가? 카페인가? 착각하게 만드는 이 곳은 요리사 안주원 씨가 ‘주모’를 맡고 있는 곳이다. 최근 『구글보다 요리였어』를 펴내자 사람들이 그녀를 신기하게 보고 있다. 왜 신의 직장인 구글에서 나와 혹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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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성 “아내 차유람, 좋은 일 하니까 보내주신 사람 같아”

 인문학이 삶을 변화시킨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의 삶은 변하지 않는 사람들. 말과 글로 그럴싸하게 사회를 이야기하면서 그와 닮은 부분 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 많은 사람들이 살아내고 있는 치열한 삶, 피로한 생활을 알지 못하면서 그들을 섣불리 위로하는 사람들. 많이 있다. 많지만 사람들은 그들의 달콤한 글에 현혹되고 그들만의 인문학에 현혹된다. 조금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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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준 "인생을 바칠만큼 좋아하는 음악을 찾아라"

오영준은 연주 경력 10년을 훌쩍 넘긴 재즈 피아니스트다. 2014년 초, < 디어 섬원 Dear Someone >(에반스)이라는 제목을 단 그의 첫 번째 음반이 드디어 발매되었다. 이 음반은 작년에 발매된 재즈 음반들 가운데 단연 손에 꼽혀야 뛰어난 음반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하지만 모든 매체는 이 음반에 무심했으며 이 음반을 주목하는 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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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스트 정주희 “꽃으로 프러포즈 성공하고 싶다면…”

 1년에 딱 한 번만 꽃집에 가는 사람이 많다. 어버이날, 또는 스승의날. 아니면 누군가의 졸업식에 가야 할 때. 왜 아무 날도 아닐 때 꽃을 사는 사람은 흔치 않을까. 꽃이 비싸서? 주변에 꽃을 파는 곳이 없어서? 선물해줄 사람이 없어서?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낯설기 때문이다. 또 꽃을 선물해도 의외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금방 시들어 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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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원효는 내가 강력하게 사랑하는 한 남자”

  원효를 만나야 할 때가 왔던 거예요김선우 작가가 “강력하게 사랑하는 한 남자” 원효. 그는 오랫동안 오해와 편견의 시간 속에 잠들어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훌륭한 승려라 추켜세우면서도 ‘결국은 파계승일 뿐인’ 한 남자로 깎아내렸다. 작가에게 그것은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나의 원효에 대한 모독”이었다. 그녀가 아는 한 원효는 그런 사내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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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석 “아이와 어른은 감동하는 부분이 달라요”

 아이들은 왜 똥, 방구 이야기에 자지러질까. 어른들은 똥 이야기가 나오면 눈을 찌푸리고 숨기지만 아이들은 환호한다. 소아정신과의사 서천석은 “아이들은 호들갑 떠는 어른들의 반응을 재미있게 여기는 동시에 어른들이 물러난 공간에서 해방감을 느낀다.”고 말한다. 저자는 똥을 소재로 한 그림책을 통해 똥을 ‘아이들의 소중한 분신’으로 읽어냈다. 『응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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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손열음 “글 쓰는 쾌감, 피아노 못지않아요”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클래식 이야기를 담은 『하노버에서 온 음악편지』가 출간됐다. 클래식에 문외한인 사람들도 흥미롭게 읽을 만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이를테면 ‘나는 왜 음악을 하는가’에 대한 솔직한 속내부터 좋아하는 음악가에 대한 애정, 음악교육을 비판한 ‘콩쿠르에 목숨 거는 사회’ 등 피아니스트이자 마지막 20대를 보내고 있는 손열음의 진솔한 고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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