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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채널예스 : 만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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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뻬 씨의 행복이란,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알고 하는 것

많은 독자들이 꾸뻬 씨의 여행 시리즈를 접하며 작가인 프랑수아 를로르와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실제로 꾸뻬 씨와 같이 작가의 직업 역시도 정신과의사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이도 있다. 꾸뻬 씨가 처음 여행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행복에 대한 의미를 찾기 위해서였다면, 그가 처음 책을 쓰게 된 것은 현대인의 정신질환을 치유하는 방법으로 글을 쓴 것이 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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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작가 권윤덕 “우월해서 살아남은 건 아니었어요”

오는 8월 15일 개봉하는 영화 <그리고 싶은 것>은 작가 권윤덕이 그림책 『꽃 할머니』를 펴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2007년, 한중일 작가들이 ‘평화’라는 주제로 그림책을 동시 출판하기로 했고 권윤덕 작가는 위안부 피해여성 심달연 할머니의 증언을 토대로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그렸다. 대학 졸업 후 오랫동안 미술운동을 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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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근 “그때의 청춘들은 누구나 시인이었다”

헌책 속에 잠들어 있던 청춘들의 이야기가 깨어난다영화 <러브레터>에서 여주인공 후지이 이츠키는 한 권의 책을 통해 때늦은 고백을 받게 된다. 중학생 시절 그녀를 짝사랑했던 남학생이 마르셀 프루스트의 책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안에,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책의 대출 카드 안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두었던 것이다. 시간이 흘러 소년은 세상을 떠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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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민국이 “에 유일하게 가져갈 수 있는 물건은?“

    아빠를 쏙 빼 닮은 ‘독서왕 민국이’ “민국이의 지금 모습이 저 어릴 때 얼굴과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돼요(웃음). 민국이 할머니는 민국이를 볼 때마다 놀라요. 저랑 너무 닮았다고. 저도 가끔은 깜짝깜짝 놀라요. 생김새는 물론이고 하는 행동도 많이 닮아서요(웃음). 보통 아빠들이 그렇잖아요. 나랑 똑 닮은 자식 보면 흐뭇하고 뿌듯한 마음. 민국이를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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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다 “지드래곤과 작업하고 싶다”

실로 변화무쌍한 음악 퍼레이드다. '시나위의 김바다'라고만 각인되었던 우리 머릿속 이미지 반대편에는 친근한 발라드도 존재했고 낯선 전자음악이 번쩍였으며 그만의 록 사운드가 불꽃을 튀기고 있었다. 비가 내리는 저녁, 이즘이 만난 김바다는 녹음실 콘솔 앞에 앉아있었다. 솔로 활동 후속 앨범 작업이었냐고 묻자 그의 입에서는“레이시오스 음반 리마스터링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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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돈 PD “먹거리X파일 성공했지만 최종 꿈은 ‘개그콘서트’”

이영돈 PD의 연관 검색어는 시사, 고발, 다큐 등에 있지 않다. 신동엽이 패러디를 하면서 유행어가 된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저도 참 좋아하는데요”가 이영돈 PD를 설명하는 타이틀이다. 개그맨들조차 갖기 어렵다는 유행어를 만든 이영돈 PD는 종편 채널A로 방송사를 옮긴 후에도 여전히 스타PD다. 종편이라는 한계를 넘어 2012년 2월에 첫 방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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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고 슐체 “문학은 물방울을 통해 세상을 보는 행위”

‘분단’ 과 ‘통일’. 두 개의 단어는 작가 잉고 슐체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는 핵심 키워드다. 동시에 그것은 잉고 슐체와 한국 독자들을 잇는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작가는 베를린 장벽이 세워진 이듬해인 1962년 구동독의 드레스덴에서 태어나, 28살의 나이에 조국의 통일을 목격했다. 이후 소설가로 등단한 그는 『심플 스토리』와 『새로운 인생』『아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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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가 강도하 “그림을 본능적으로 흡수하는 독자들이 무섭다”

매주 수요일, 강도하 작가는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아름다운 선』을 연재하고 있다. 연재 기간에는 대체로 인터뷰를 하지 않지만 『아름다운 선』단행본 출간을 기념해 오랜만에 인터뷰이를 마주했다. 평소 연재 중 인터뷰를 피하는 까닭은 “작품 이야기를 거론할 수밖에 없기 때문”.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캐물을 요량으로 강도하 작가를 찾아갔지만, 빽빽이 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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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 “뮤지컬, 영화 제작, 탱고… 아직도 꿈꿀 건 많아요”

꿈쟁이, 드림 멘토…. 어느새 김수영 대표에게 따라붙는 별명은 여러 가지가 됐다. 모두 꿈과 관련 돼 있고, 긍정의 기운이 샘솟게 하는 별명이다. 그런 그녀가 최근 요리책(?)을 냈다. 그간 쌓아온 자신만의 비법 레시피를 모조리 공개한 책은 바로 『드림 레시피』다. 보통의 요리책과 다른 점이 있다면 세상의 하나 뿐인 자신만의 꿈을 요리하는 비법이 담겨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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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트렌드를 좇는 음악은 하고 싶지 않아요”

가장 핫했다. 그리고 지금도 가장 핫하다. 첫 솔로 앨범 <Primary And The Messengers LP>로 작년에 대박을 치더니, 올해는 동료 힙합 아티스트들뿐만 아니라 아이돌 가수들에까지 프로듀서로서 지원 사격을 날리며 연일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프라이머리’라는 네임 라벨이 붙었다하면 히트에 성공하는 작금의 대중음악 신에서,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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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미나 “소설 쓰고 났더니 제 인생 끝났대요”

“책 한두 권 쓰고 말 줄 알았는데, 끊임없이 글 쓰는 모습이 기특하고 고마워요.” 손미나의 신작을 읽은 한 독자가 인터넷서점에 남긴 댓글이다. 2006년 『스페인 너는 자유다』가 베스트셀러가 되며 여행작가의 길을 걷게 된 손미나. 아나운서라는 직업을 미련 없이 버린 그녀의 결정은 방송계에서는 아쉬웠겠지만 출판계로서는 반가운 일이었다. “서른이 되면 내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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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 예능 버라이어티라고 생각 안 해요”

배우에게 전성기를 논하는 일은 조심스럽지만, 누구든 인생 그래프가 가파른 상승세를 그릴 때가 있다. 1999년작 드라마 <학교>로 입지를 굳히고, 2010년작 <추노>에서 ‘대길’로 분해 노련한 배우의 이미지를 갖게 된 장혁은 군생활 2년을 제외하고는 쉼 없이 현장에 있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적절히 넘나들며 액션, 멜로, 코미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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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주 “연극 , 불면의 세계를 사는 우리에게 필요한 자장가”

‘잠을 자도 잔 것 같지가 않아’ 라는 말은 지금 이 도시에서는 너무 흔한 말이 되어버렸다. ‘단잠’을 꿈꾸는 시대, 도대체 단잠은 어디로 사라져버린 걸까. 언제부터 우리 곁에서 희미해져버린 걸까. 마지막 단잠의 기억, 그 끝은 언제나 어린 시절로 이어진다. ‘숙면’의 의미도 알지 못했고, 그것을 필요로 하지도 않았던 시절. 바로 그 지점에서 단잠은 자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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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FANA) “평생 완벽하지 않은 뮤지션으로 남고 싶어”

정규 음반으로만 따지면 <Fanatic>이후 4년 만의 복귀다. 자연스러운 일일까. 물어보고 싶은 이야기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왔다. 신보 이야기는 물론이고 우리가 알고 있었던 예전의 모습과 굵직한 움직임 없이 흘렀던 지난 4년, 소울 컴퍼니에서의 기억에 그가 최근 추진하는 디 어글리 정션(The Ugly Junction)의 활동까지. 오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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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원 “4년 만에 첫 소설, 인생공부 많이 했어요”

나이탐험가 이석원을 만났다. 록밴드 언니네이발관 리더가 아닌, 『실내인간』의 작가 이석원의 모습으로. ‘가수 출신 작가’라는 타이틀을 유난스럽게 싫어하는 이석원이지만 언니네이발관의 곡(가사)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필시 그의 문장을 기대할 수밖에 없다. 이석원은 최근 소수의 독자들과 빵집에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실내인간』의 주인공 용휘처럼 이석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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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준 국립오페라단장 “3만 원이면 충분히 볼 수 있는 공연도 많아”

그런 면에서 국립오페라단 김의준 단장은 독보적인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그는 한국에 제대로 된 공연장이 거의 없던 1986년부터 공연장 경영에 발을 담갔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아시아태평양공연장연합회 부회장을 맡았고, 2010년에는 공연예술경영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예술 경영’이라는 말이 생기기 전부터 예술 경영을 시작한 셈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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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준 “일본, 욕하기 이전에 아는 것이 먼저”

199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은 누구나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시리즈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다. “아는 만큼 느끼고 느끼는 것만큼 보인다”며 그가 보여준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고찰은 단순히 옛 것 혹은 볼거리로 치부하던 우리 문화재와 문화유산의 격을 높였고, 한때 문화유산 답사 열풍을 몰고 오기도 했다. 그렇게 2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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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경 “완전히 다른 삶, 한번 꿈꿔볼 수 있잖아요”

일주일의 절반은 제주도, 나머지는 서울. 매주 ‘이중 생활’을 하는 방송인 허수경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양하다. “교통비가 굉장할 텐데” “체력적으로 가능해?” “아이한테 정말 좋을까?” 등. 대부분의 사람들은 허수경을 두고 ‘열혈 엄마’라고 칭하지만 그의 삶을 깊이 살펴보면 ‘느린 엄마’에 가깝다. 8년 전, 엄마의 고향 제주로 터를 옮긴 허수경은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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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의 첫 소설, 여주인공 되었어요”

한동안 세상은 희귀병 투병 중인 시인과 화려해 보이기만 한 아나운서의 결혼을 두고 흥정놀이를 했다. 두 사람의 사랑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나이를 비교하고 수입을 비교하며 걱정스런 시선을 보냈다. 고민정 아나운서와 시인 조기영. 대학 선후배로 만나 8년 연애 끝에 결혼을 했고 현재 결혼 8년차인 두 사람은 이제 누구의 시선도 불편해하지 않는다. 건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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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천 “미칠 수 있다면, 4할은 가능하다”

<font color="black"> <center><img src="http://image.yes24.com/images/chyes24/9/7/8/3/9783042432d1eb20b921a0f919a569d8.jpg"></center><br><br> 1982년 우리나라 프로야구 원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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